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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식사비 대납' 의혹…경찰, 고발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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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피고발
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김슬지 전북도의원이 결제
이 후보 "본인 식사비 직접 지불…이후 사정 알 수 없어"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후보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후보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
청년들과 모인 자리에서 제3자가 식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를 두고 고발장이 접수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제3자 기부행위제한)혐의로 이원택 후보를 고발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고발장에는 지난해 11월 정읍의 한 음식점에서 이원택 후보와 지역 청년들과 모인 자리에서 발생한 식사 비용 일부를 이원택 후보가 아닌 제 3자가 결제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원택 후보에게 제기된 의혹을 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지난 7일 오후 윤리 감찰을 지시했다.
 
의혹이 제기되자 이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당시 자리는 청년들의 요청에 의한 정책간담회였고, 저의 식사비는 직접 지불했다"며 "이후 참석자들의 식사비 지불 등은 알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슬지 전북도의원이 지난 1월 26일 제42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유튜브 캡처김슬지 전북도의원이 지난 1월 26일 제42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유튜브 캡처
당시 식사비 일부는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업무추진비로 지출됐으며, 김슬지 전북도의원이 결제한 것으로 확인했다.
 
김슬지 의원은 "처음엔 참석자들의 돈을 걷어서 결제하려고 했지만 그렇지 못해 소속 상임위원회 업무추진비와 제 개인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해명했다. 이번 고발 대상에 김슬지 의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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