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장섭 청주시장 예비후보 측 제공더불어민주당 충북지역 기초단체장을 뽑기 위한 결선 투표를 압두고 경선 탈락자와의 '합종연횡'을 통한 세대결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청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허창원 전 충청북도의원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까지도 품어내는 넓은 그릇의 정치인인 이장섭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 편이 아니면 곧 적으로 여겨지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그 흐름을 거슬러 사람을 먼저 보는 분"이라며 "과거 이 예비후보의 청주 서원 총선 출마를 반대했지만 반대했던 사람들까지 폭넓게 수용하고 그들의 진로까지도 함께 고민해줬다"고 적었다.
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8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인 대결로 펼쳐진 청주시장 경선에서 이 예비후보와 박완희 예비후보를 결선 투표 진출자로 확정했다.
탈락자 가운데 허 전 의원을 제외한 김학관·서민석·김근태 예비후보는 아직까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충주시장 공천 경쟁에서 밀려난 낙천자들의 공개적인 결선 후보 지지 선언도 앞다퉈 이뤄지고 있다.
곽명한 전 충주시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제 노승일 예비후보의 러닝메이트로 현장을 누비겠다"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젊은 세대의 고민을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책으로 녹여낼 줄 아는 유연함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며 "준비된 시장 노승일과 함께 '다시 뛰는 충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우건도 전 충주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 "당의 승리를 위해 마지막 남은 힘을 모두 바치겠다"며 맹정섭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진심을 다해 시민을 섬기겠다는 맹 예비후보의 정책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확실한 선택, 맹정섭을 중심으로 새로운 충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충주시장 경선에서는 이들과 함께 이태성 지방시대위원회 전문위원까지 모두 5명이 공천장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민주당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당원 30%와 일반시민 70%를 반영한 결선 투표를 통해 청주시장과 충주시장을 포함한 도내 6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