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혁신당 고금란 후보가 과천시장 출마선언을 했다. 고 후보 측 제공경기 과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고금란 개혁신당 후보가 양당 정치의 한계를 정면 비판하며 '개발 중심'에서 '전략 중심'으로의 도시 재설계를 핵심 기치로 내걸었다.
29일 고 후보는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 같이 밝혔다.
고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을 떠나 개혁신당에 합류한 배경으로 기존 정치 구조의 한계를 지적했다. "국민의힘으로는 민주당을 이길 수 없고, 민주당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며 "반복되는 대립 속에 시민 삶이 방치됐다"는 것이다.
이어 "익숙한 선택이 아닌 시대가 요구하는 길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정책 비전으로는 과천 도시 운영 방식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고 후보는 "문제는 개발 자체가 아니라 순서 없는 행정과 생활보다 사업이 앞서는 구조"라며 도시의 가치와 방향 중심의 정책 전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핵심 공약은 4대 전략으로 짜였다.
첫째는 '인재육성 도시'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 교육 문제로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이다.
다음으로 개발이익 환수를 통한 시민 환원을 강조했다. 원도심과 신도심 연결, 양재천 및 실개천 복원, 광역교통망 개선 등을 통해 도시 균형 발전과 생활 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주택 공급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일자리 창출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정부의 9800호 공급 계획을 넘어 동일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고, 인덕원~동탄선과 연계한 산업벨트 구축을 통해 과천을 연구개발과 청년 일자리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행정 신뢰 회복에도 방점을 찍었다. 민원을 단순 답변이 아닌 실제 해결로 이어지게 하고, 설명과 책임을 강화하는 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고 후보는 정치적 차별화 전략으로 '견제와 균형'을 내세웠다. 그는 "견제 없는 정치는 부패로 이어진다"며 "과천에도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존 양당 중심 정치 구도에서 벗어난 제3후보로서 대안적 역할을 부각한 것이다.
이와 함께 고 후보는 꿀벌마을 방문과 관련해 "정치는 낮은 곳에 있는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앞서 지난 27일 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현충탑 참배와 과천동 꿀벌마을 주민 간담회 참석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