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가 경주시청 앞에서 경주지역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문석준 기자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천년 고도 경주를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오중기 후보는 29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년고도 경주를 첨단미래 산업의 선도 도시이자 글로벌 역사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한 5대 공약으로는 △국가유산청 경주 이전 △글로벌 MICE 도시 육성 △양성자가속기 고도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도심 이전 △국도 14호선 확장을 내놨다.
그는 우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성과를 기반으로 '포스트 APEC'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APEC 경주포럼 정례화와 문화의 전당 건립으로 국제회의와 관광을 연계한 MICE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가 경주시청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문석준 기자
이어 국가유산청 경주 이전을 통해 문화유산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AR·VR·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역사문화 콘텐츠 허브를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 K-역사문화 콘텐츠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성자가속기 성능을 세계적 수준인 200MeV급으로 고도화하고 미래 신소재·바이오 특구 지정을 통해 첨단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해 첨단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한수원 본사를 시내권으로 이전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기존 본사 건물은 연수원 등의 기능으로 활용하겠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국도 14호선 양남면~문무대왕면, 외동읍 구간은 선형 개선과 확장을 추진해 교통 안전과 접근성을 높여 주민 편의를 확대하고 관광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오중기 후보는 "포스트 APEC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도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천년고도 경주를 반드시 첨단미래산업 도시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불국사와 안강 등 경주지역 5일장을 방문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