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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피격' 단정 어렵다…프로젝트 프리덤' 검토했지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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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안보실장 "침수 또는 배가 기울어지지 않아"
"美 '해양 자유 구상'과 '프로젝트 프리덤' 관계 파악 중"
"'프로젝트 프리덤', 트럼프 대통령이 중단…검토 필요없어져"
고위 관계자 "美 대통령 요청에 '검토'는 당연"…확대해석 경계

호르무즈 해협서 화재가 발생한 'HMM 나무'호. 연합뉴스호르무즈 해협서 화재가 발생한 'HMM 나무'호. 연합뉴스
청와대는 지난 4일(한국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이던 한국 선사 HMM 소속 나무호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현 시점에서 '피격'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측이 제안한 선박 탈출 계획인 '프로젝트 프리덤'의 경우, 6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진전이 있다"며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에 검토는 했지만 그 검토가 필요없어졌다고 밝혔다.

청와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6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박은 예인 중에 있으며, 내일 새벽쯤에 항구로 들어올 것 같고 조사팀이 가서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이번 사건에서 침수 또는 배가 기울어지거나 하지 않았다는 정황에 비춰 볼 때 '피격', 즉 누군가의 공격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문제의 화재 원인을 직접적으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미국 측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항행 관련 몇 가지를 질의해 왔는데, 미국의 '해양 자유 구상'에 대해 검토하고 있던 동안이었다"며 "둘 사이의 관계는 아직 파악 중이지만, '해양 자유 구상'은 해협의 안정화와 통항의 자유를 위한 폭넓은 접근으로 보이고 '프로젝트 프리덤'은 당장 해협 통과를 위한 조력작전인 것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프로젝트 프리덤'의 중단을 선언했기에 일단 그 검토는 필요하지 않게 됐다"면서도 "우리에게 있어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는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움직임에 대해 검토하고, 필요한 참여와 협력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미국 측의 이러한 제안은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했던 구상('호르무즈해협 해상 항행의 자유 이니셔티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등과 일치하는 바가 있다며 해협에 대한 기본 입장, 한반도 대비태세, 국내법적 절차 등 다양한 요건을 감안해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동맹국인 미국 대통령이 요청을 했는데 검토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여를 요청했기에 우리는 검토를 한다는 입장을 설명했다"며 "검토를 하지 않거나, 답변을 피한다거나 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 아니다. 그런 차원의 이야기였을 뿐"이라고 '검토'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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