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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에 '도민' 담은 박완수, 선대위에 '실무' 채운 김경수…상반된 '경남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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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민 중심' 선거사무소 개소
김경수, '실무 중심' 선대위 가동

김경수·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각 캠프 제공김경수·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각 캠프 제공
경남지사 선거전이 본선 궤도에 올랐다.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도민 중심'의 대규모 개소식으로 바닥 민심 결집에 나선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실무 중심의 '드림팀 선대위'를 즉시 출범시키며 정책 실행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완수, 화려한 인맥 대신 '진짜 도민' 채운 개소식…"경남에 다 쏟겠다"


지난 3일 열린 김경수 후보의 개소식이 중앙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몸집을 불리는 데 집중했다면, 일주일 차이로 10일 열린 박완수 후보의 개소식은 주인공의 자리를 도민들에게 내어주었다.

중앙 정치권 인사를 대거 동원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대학생, 시민선대위 관계자 등 도민 2천여 명이 자리를 메웠다.

행사 방식도 차별화했다. 후보와 정치인의 연설 대신 하동의 훈장 어른인 윤용현 시민선대위원장과 대학생 등 도민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지지 이유와 정책 건의를 전달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시민선대위원장은 "경남의 주인은 도민이고, 대들보는 박완수"라고 했고, 김수미 시민선대위원장은 과거 '정치쇼'에 실망해 정치를 멀리했지만, 박 후보가 보여준 지난 4년의 변화를 보고 마음을 돌렸다는 진솔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박완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박 후보 캠프 제공 박완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박 후보 캠프 제공 
앞서 박 후보 캠프는 다둥이 엄마·환경미화원·반려인·청년 창업가 등 평범한 도민 21명을 공동시민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청년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도내 각 대학 총학생회 소속 200여 명은 공정한 출발과 예측 가능한 미래를 보장해 달라는 건의서를 박 후보에게 직접 전달했다.

박 후보는 도내 18개 시군 시장·군수 후보들과 함께 '경남은 우리가 지킨다'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경남을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만들고, 마지막 열정까지 경남에 모두 쏟겠다"며 도민만을 바라보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박대출·김태호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공소취소' 논란과 민주당의 독주 등을 언급하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를 막아야 한다"며 힘을 보탰다.

김경수, 취임 첫날부터 가동될 '실전형 선대위' 구성…5대 과제해결 '정조준'


김 후보는 이날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문제해결형 선대위' 구성을 발표했다.

선대위는 중앙 예산 확보와 지방 실행력을 결합한 '척척 착착 선대위'를 표방한다. 김 후보는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경남의 해법을 찾고 공약을 현실화하는 데 시간을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실용주의적 노선을 분명히 했다.  

허성무, 정태호, 민홍철 등 전·현직 국회의원 9명을 상임총괄위원장단으로 전면 배치해 제조 혁신과 국가 재정 협력 등 전문 분야를 책임지게 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김 후보 캠프 제공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김 후보 캠프 제공 
또, 박정한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 경남 여성운동 1세대인 정혜란 전 창원시 부시장, 20대 이묘배 양산시의원, 청년 용접공 출신 작가 천현우 등을 영입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후보 직속의 '5대 과제해결위원회'도 가동한다. 이는 당선과 동시에 경남의 현안을 즉각 처리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숙련된 기술자'들을 전진 배치한 조직이다.

'경남 4대 교통망 해결위원회'는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와 가덕도신공항 철도 조기 착공을 추진하고, '세계 1등 산업 해결위원회'는 우주항공·조선·방산 등 주력 산업의 초격차 전략을 지휘한다.

'의료 사각지대 해결위원회'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나서고, '청년의 삶 해결위원회'는 청년 자산 형성과 인재 귀환 프로젝트를 전담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이전 해결위원회'를 통해 2차 공공기관 유치와 혁신도시 완성을 추진한다.

김 후보는 "이번 선대위는 선거가 끝나면 흩어지는 팀이 아니라 취임 첫날부터 경남의 변화를 치고 나갈 숙련된 기술자와 유능한 설계자들"이라며 "중앙을 움직여 경남을 깨우는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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