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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만2천' 전망까지 나왔다…슈퍼랠리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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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000고지를 눈앞에 둔 가운데 국내외 증권사들이 코스피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일각에선 코스피 1만을 넘어 '1만 2000' 달성 가능성도 제기됐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 김재승 연구원은 올해 말 코스피 목표로 9750을 제시하면서 최대 1만 2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반도체 업종의 12개월 선행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말 136조 7천억원에서 지난 8일 537조원으로 293% 상승했다. 하지만 반도체 업종의 시가총액은 135% 상승에 그쳐 주가수익비율(PER)은 5.17배에 머물고 있다. 이는 최근 20년 평균 10배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따라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진행된 2013년과 2018년, 2022년 당시 이익이 정점을 찍기 직전 1년간 평균 PER인 7.5배와 6.25배, 9.3배 중 최저치인 6.25배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기반으로 추산한 코스피 목표치가 9750이다.
 
나아가 반도체 업종의 미래 이익 지속성에 대한 확신이 강해질 경우 현재 미국 마이크론이 받는 12개월 선행 PER인 8배까지 상승해 코스피 상단이 1만 200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인공지능(AI) 경쟁이 심화하면서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업)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면, 코스피가 20% 넘게 하락하는 약세장에 진입하면서 60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하이퍼스케일러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027년 시설투자(CAPEX) 전망치가 더 크게 상향된 점이 AI 관련 이익의 지속성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5월 국내 반도체 업종 강세장을 이끌었다"면서 "하반기 하이퍼스케일러의 2027년 CAPEX 전망치 확대 지속 여부와 2028년 CAPEX에 대한 언급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IB(투자은행)인 JP모건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목표를 9000으로 전망하면서 강세장 시나리오에서 1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약세장 시나리오에선 6000을 예측했다.
 
JP모건은 "메모리 수급 격차는 내년에 더 심화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부족 현상을 우려하면서 이미 내년 수요를 끌어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업 사이클은 더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관련해 "투자자들은 노동조합 문제와 관련한 명확한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의 7~12% 수준에서 잠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 DB증권과 NH투자증권, 씨티그룹, 삼성증권 등도 코스피 상단을 높이고 있다.
 
DB증권 설태현 연구원은 "지속적인 실적 기대감의 확보는 중장기 지수 레벨업의 당위성을 강화한다"면서 코스피 상단으로 9200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전쟁 여파로 금리와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했지만, 기업 이익 추정치의 상승 속도가 더욱 빠르다"면서 12개월 선행 목표치로 9000을 예상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단기 과열 해소와 매물 소화 국면은 감안해야겠지만 실적에 근거한 밸류에이션 정상화로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행진은 반복될 전망"이라며 8800을 코스피 상단으로 예측했다. 씨티그룹도 지난 2월 제시한 7000에서 20% 이상 높여 코스피 8500을 전망했다.
 
삼성증권 양일우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은 이달 코스피 목표치를 8400으로 조정했다. 양 팀장은 "글로벌 유동성 확장세에 기반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강한 내국인 수급이 지속되며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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