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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만난 학생선수 부모들 "훈련도 공부도 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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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간담회서 이중고 토로…유승민 "체감 변화 만들어갈 것"

지난해 5월 24일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현장을 방문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사진 오른쪽)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유승민 회장 SNS 캡처지난해 5월 24일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현장을 방문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사진 오른쪽)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유승민 회장 SNS 캡처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학생선수 학부모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29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 기간인 지난 23일 부산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학생선수 학부모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선수가 학업과 운동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마련한 '학생선수 정책 개선안'을 공유했다. 이어 최저학력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학생선수 부모들은 학교와 체육 현장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을 토로했다. 제시된 애로와 건의 사항을 요약하면 △출석 인정 결석 일수 부족에 따른 대회 참가 제한 △종목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일률적 출석 일수 기준 △최저학력제 및 온라인 보충학습의 실효성 문제 △학생선수의 대회 출전 성과 인정 필요성 △훈련시설 부족 및 학교 체육시설 활용 제한 △학생선수 진로 지원 및 학부모 소통 체계 강화 등이다.
 
지난 23일 열린 '학생선수 학부모 간담회'에서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지난 23일 열린 '학생선수 학부모 간담회'에서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관계 기관 협의 필요 사안과 체육회 차원의 검토 가능 사안으로 구분해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승민 회장은 "학업의 필요성은 존중하되, 학생선수들이 처한 현실과 종목별 특성이 제도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회장은 지난해 간담회에서는 "실질적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 회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 관계자, 관련 부서 본부장, 학생선수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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