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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수와 악수 거부, 왜?' 프랑스 오픈 女 단식 독일 선수 강한 불쾌감 "비신사적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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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에서 왕신위(왼쪽)와 악수를 거부하는 코르파치. 중계 화면 캡처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에서 왕신위(왼쪽)와 악수를 거부하는 코르파치. 중계 화면 캡처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에서 독일 선수가 경기 후 중국 선수와 악수를 거부한 상황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타마라 코르파치는 28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172만3000 유로)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왕신위를 눌렀다. 세트 스코어 2-1(6-2, 2-6, 6-3) 승리로 3회전에 진출했다.

경기 후 코르파치는 왕신위와 악수를 거부했다. 테니스에서 경기 후 악수는 예의로 거부하는 행위는 비신사적이라는 비난을 받는다.

그럼에도 코르파치는 왕신위를 무시했다. 1세트 중 나온 아웃 판정 때문이다. 당시 왕신위는 심판이 직접 코트 위 볼 마크를 확인하면서까지 내린 아웃 판정을 인정하지 못했다. 이후 왕신위는 코르파치 쪽 코트로 들어가 확인했다. 이 역시 테니스에서는 예의에 어긋하는 행동으로 간주된다.

경기 후에도 왕신위는 판정에 대한 항의를 이어갔다. 이에 코르파치는 왕신위와 악수를 거부했다.

중국 테니스 선수 왕신위. 연합뉴스 중국 테니스 선수 왕신위. 연합뉴스 
기자 회견에서 코르파치는 "왕신위는 볼 마크 판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이유 없이 상대에게 포인트를 줄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원래 관계는 나쁘지 않았고, 적과 같은 사이도 아니다"면서 "그러나 왕신위는 왕신위는 내 코트까지 들어왔고, 그것은 공정하지 못한 행위였다"고 지적했다.

코르파치는 또 "나는 불공정한 선수가 아니다"면서 "그래서 악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왕신위의 행동은 극단적으로 비신사적이었다"고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날 경기 영상과 코르파치의 악수 거부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왕신위도 "볼 마크 장면은 다른 형태로 처리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여전히 불만을 드러냈다. 프랑스 오픈은 선수의 요청이 있을 경우 비디오 판독이 아닌 심판의 육안 확인으로 판정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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