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열 춘천시장 후보 제공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가 춘천 향토공예관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계획을 공동 공약으로 발표했다.
공약은 향토공예관에 입주한 기존 시설을 적절한 장소로 이전한 뒤, 해당 부지를 시민 휴식과 문화 향유, 관광 기능이 결합된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골자다.
두 후보는 이 일대에 공원과 커뮤니티 도서관을 조성하고, 건물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향토공예관은 대한민국 현대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인 김수근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건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두 후보는 건물의 역사성과 건축적 특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활용도를 높여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사업의 핵심은 미디어파사드 조성이다.
최근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대형 건축물 외벽에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구현하는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야간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퀘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김진태 후보는 "향토공예관은 강원의 소중한 건축문화유산이다. 보존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찾고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낮에는 건축문화유산으로, 밤에는 미디어파사드가 빛나는 춘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광열 후보는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글로벌 홍보와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하며 도시와 공간도 결국 콘텐츠와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춘천의 역사와 문화, 미래 비전을 담아내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미디어파사드 명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