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7월 경기 오산시 가장동에서 발생한 보강토옹벽 붕괴사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국토교통부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강풍에 따른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건설현장 약 3천 곳을 대상으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는 국토교통부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LH, 국가철도공단,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국토안전관리원 등 12개 기관에서 900여 명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장과 아파트, 일반 건축물 등 전국 건설현장으로, 우기철 안전관리가 특히 필요한 현장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우수 침투에 따른 사면 유실과 지반 약화, 강풍 위험 등 우기철 특성을 고려한 관리실태와 대책을 중점으로 점검한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공정은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의 다른 현장과 도심지 10m 이상 굴착공사 현장, 공공기관 발주 공사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 부실시공이나 안전·품질관리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벌점과 과태료 부과, 수사 의뢰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6~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건설현장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우기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