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추경호 후보를 앞서 나가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의 득표율이 주춤하고 있다. 김부겸 캠프 측은 '1만 표차 박빙' 구도로 재편될 수 있다며 긴장하고 있다.
3일 오후 11시 30분쯤 현재 대구시장 선거 개표율은 약 28.74%로, 김부겸 후보가 52.23%, 추경호 후보가 46.7%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에 10%p 가까이 앞서 나가던 김부겸 후보가 주춤하며, 추경호 후보가 치고 올라오는 모양새다.
김부겸 선대위 관계자들은 사전투표 개표가 끝나고 본투표 개표로 돌입하면서, 격차가 더욱 좁혀질 거라고 내다봤다.
3일 오후 10시쯤 대구 달서구 김부겸 선거사무소 1층에서 지지자들이 개표 현황을 지켜보고 있다. 곽재화 기자보수 유권자가 주로 투표하는 본투표에서 추경호 후보 표가 본격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김부겸 캠프 관계자는 "본투표 개표가 시작되면서 차이는 좀 더 좁혀질 것이고, 추세가 역전되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라면서 "65만 표 vs 64만 표, 1만 표 차이로 (대구시장이) 결정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김부겸 후보의 텃밭인) 수성구 개표율이 상대적으로 늦다. 수성구 개표가 본격화하면 김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후보도 출구조사 직후 "이렇게 치열한 선거에서 예측하는 건 의미가 없다. '신의 영역'으로 들어갔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