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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코리아, 美 루이지애나 FLNG 4조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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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공기관 투자 지원으로 대형 프로젝트 성사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이 힘을 합친 '팀코리아'가 약 4조원 규모의 미국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해양플랜트 건설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는 1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연안에서 추진되는 28억달러(약 4조원) 규모의 '루이지애나 FLNG 1호기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루이지애나 연안 약 74㎞ 해역에 연간 440만톤 규모의 LNG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48억달러(약 7조원)에 달하며, 삼성중공업이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아 28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행한다.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해외 진출 새 모델 제시

이번 수주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주도하는 펀드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녹색펀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성사됐다.

KIND는 7천만달러, 녹색펀드는 3천만달러, 해양진흥공사는 5천만달러를 투자해 금융 구조화를 지원했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금융·시공·운영이 결합된 투자개발형(PPP)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단순 시공 중심의 해외건설 수주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에너지 인프라 시장 진출 교두보

사업에는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이는 선택적 촉매 환원설비(SCR)와 폐열을 재활용하는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 국내 기업의 친환경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수주가 미국 에너지 인프라 시장 진출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조선소에서 설비를 건조하는 만큼 중소·중견 협력업체들의 추가 수주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

정부는 "부처와 공공기관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파트너로서 함께 뛰겠다"며 "에너지와 항만 등 해외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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