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6·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 12곳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경북, 대구에서 당선자를 배출한데 이어 서울, 경남에서 승전보를 앞두고 있다.
與 12곳, 野 경북·대구·경남 당선…서울 막판 오세훈 승기
지난 2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스타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개표율은 99.23%다. 민주당은 전국 광역단체 16곳 중 12곳에서, 국민의힘은 4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추미애(경기지사), 박찬대(인천시장), 전재수(부산시장), 민형배(전남광주특별시장), 이원택(전북지사), 위성곤(제주지사), 김상욱(울산시장), 허태정(대전시장), 신용한(충북지사), 우상호(강원지사), 박수현(충남지사), 조상호(세종시장) 후보가 당선됐다.
4년 전 겨우 5곳에서 이겼던 상황에 비하면 확실한 복수전이었다. 그러나 정치적 상징성이 높은 서울에서의 패배에는 앞으로 여러 평가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여유있는 승리가 예상됐던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아침 9시 30분 쯤 패배를 인정하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축하 인사를 건냈다.
국민의힘은 이철우(경북지사), 추경호(대구시장)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완수(경남지사) 후보와 오세훈(서울시장) 후보도 당선 확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에서 승리는 더욱 값져 보인다.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 조사에서 뒤졌던 오 후보가 막판 대역전 드라마를 써냈기 때문이다.
평택을 유의동·부산북갑 한동훈 승리…보수 '약진'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왼쪽)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 연합뉴스·부산=류영주 기자전국 1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9곳, 국민의힘이 4곳, 무소속 후보가 1곳에서 승리했다. 기존 의석은 민주당 13곳, 국민의힘 1석 이었다.
전국적 관심이 집중된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 모두 보수진영이 승리했다.
민주당은 김남국(경기 안산갑), 김남준(인천 계양을), 송영길(인천 연수갑), 전은수(충남 아산을), 임문영(광주 광산을), 김의겸(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박지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 김성범(제주 서귀포), 이광재(경기 하남갑)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진숙(대구 달성군), 김태규(울산 남구갑), 유의동(경기 평택을), 윤용근(충남공주·부여·청양)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부산 북구갑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