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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장기화로 인한 유가 급등에도 美고용시장은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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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美비농업 일자리, 전월 대비 17만2천명↑
지난 3~4월 일자리도 9만3천명 상향 조정돼
케빈 워시 새 연준 의장, '금리인하' 못할 수도

자료 사진. 최철 기자 자료 사진. 최철 기자 이란전 장기화로 유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미국의 5월 고용 상황은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5일(현지시간)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7만2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인 8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 3월과 4월 일자리 증가 폭도 각각 2만9천명, 6만4천명 상향 조정됐다.
 
전문가들은 지난 2월 말 이란전 개시 이후 이어진 에너지 가격 급등이 가계의 소비 여력 하락과 함께 해고 증가를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해왔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란전이 고용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처럼 지난 3~5월 미국의 고용 사정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은 고용 약화 가능성보다는 인플레이션 문제에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통화정책의 준거로 삼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4월에 전년 동기 대비 3.8% 올라, 약 3년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인 2%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명한 케빈 워시 연준 신임 의장이 취임했지만, 연준이 대통령의 기대대로 곧바로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차례 인하할 확률을 30% 이하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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