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연정> 네, 오늘은 이번 6·3 지방선거를 통해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한 분입니다.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 당선자죠. 국민의힘의 이진숙 의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진숙> 네, 안녕하세요. 이진숙입니다.
◇ 류연정> 네, 제가 의원님하고 지금 세 번째. 이제 출연이신데. 그동안 호칭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렇죠?
◆ 이진숙> 아, 그렇습니다. 후보자였다가, 대구시장 후보에서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 그리고 지금은 이제 의원으로 신분이 달라졌네요.
◇ 류연정> 네, 축하드립니다. 저희 그리고 오마이뉴스 조정훈 기자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사하실까요?
◆ 조정훈> 예, 의원님. 안녕하세요. 조정훈 기자입니다.
◆ 이진숙> 예, 반갑습니다. 전화로 또 인사드리네요.
◇ 류연정> 의원님. 이제 국회의원으로서의 일정 소화를 초반부, 하고 계신데. 어떠십니까?
◆ 이진숙> 글쎄요. 국회가 제가 그 첫 번째 첫날 자기소개하는 날. 말씀을 드린 대로 낯선 곳은 아닙니다. 다만, 이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장소 자체는 익숙한 곳이지만 역할이 바뀌었다고 할 수가 있겠죠. 국회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입법부로서 행정부를 견제, 감시하는 곳 아닙니까? 그래서 이전에는 피감시인, 피견제인으로서의 역할이었다면. 지금은 이제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되는 거겠죠.
◇ 류연정> 견제라고 하시니까, 그 보수 여전사의 모습이 딱 떠오르는데. 이 이미지 그대로 이어가시는 거죠?
◆ 이진숙> 아, 글쎄요. 그 보수 여전사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어떤 정해진 프레임이 있는 것인데. 입법부에서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은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입법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되겠고. 말씀드린 대로 이제 행정부를 감시, 견제하는 그런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니까요. 보수 여전사라는 타이틀이 어떻게 적용될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이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저의 역할과 노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제가 어디에 서 있든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류연정> 알겠습니다. 상임위 배정은 아직 확정은 안 된 상태인가요?
◆ 이진숙> 그렇습니다. 지금 송언석 전 원내대표가 사임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새 원내대표가 지금 보니까, 세 분이 선거 운동을 열심히 하고들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새 원내 지도부가 구성이 되면 그때 상임위원회 배분이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 류연정> 아마 과방위로 가실 확률이 높겠죠?
◆ 이진숙> 글쎄요. 저도 제 전문성을 살리는 쪽으로 가고 싶은데요. 지금 뭐, 제가 어느 상임위원회로 갈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은 제가 최종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다만, 제 전문성을 살리고 싶다. 이런 희망 사항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류연정> 알겠습니다. 그 선거 이제 득표율을 좀 보면, 여론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예상하셨습니까?
◆ 이진숙> 예상했다기보다 저도 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은 사실상 대구시장 선거도 그랬었고. 일종의 민주당 바람. 파란색 바람이 불었다고 할 만큼 상당히 대구 유권자. 대구 시민들 또 달성군 역시, 대구시 달성군이기 때문에 선거 초반에는 제가 상당히 걱정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달성군과 어떤 관계가 있나. 이런 지역 연고성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아주 저는 절박한 심정을 가지고 유권자들 또 달성 군민들을 만났습니다. 사실 KBS에서 여론조사가 한 번 있었,고 MBC에서 한 번 있었고 여론조사 꽃에서 한 번 있었고. 그 세 번의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제가 뭐 다른 방송에서 그런 언급을 했습니다만. 유난히 가장 그 격차가 적게 나는 여론조사를 많이들 언급을 했어요. 언급을 했고, 가장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여론조사보다도 제가 사실 2배 이상 벌였는데. 그것은 결국 이제 달성 군민들께서 이진숙에 대해서 한번 믿어보자. 또 달성군까지 민주당과 좌파 집단에 넘어가면 안 된다. 이런 위기감이 작동한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선거에서도 드러났지만 대구, 경북 안전한 곳이라고 아직까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사실 그 우파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전선이 그래도 저는 대구, 경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대구를 지켜낸 것. 또 달성군을 지켜낸 것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의의를 제가 가지고 있다고 평가를 합니다.
◆ 조정훈> 네, 의원님.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장동혁 대표가 왔었잖아요. 장동혁 대표가 와서 선거 운동을 지원한 셈인데, 그 선거 운동 지원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세요?
◆ 이진숙> 글쎄, 그 개소식 때 참석을 한 걸 가지고. 선거운동을 했다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고. 개소식 때 참석을 한 것부터 제가 그 투표 날까지로 치면 한 달이 채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저 나름대로 또 열심히 유권자들을 만났기 때문에 그 제가 뭐, 우리 조 기자님 질문에 대해서 적절하다. 부적절하다. 평가할 위치에 있지는 않지만. 장 대표는 장 대표대로 전국 선거를 위해서 열심히 뛰었고, 저는 또 제 지역에서 열심히 뛰었다. 그 결과가 득표율로 나타났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류연정> 네, 그 장동혁 대표 얘기가 나와서 말씀인데. 사실 선거 직전까지는 이제 장동혁 대표 책임론이 불거질 거다, 예상을 했는데요. 막상 개표되고 나서 서울, 대구를 국민의힘이 사수를 하면서 비판이 조금 강도가 약해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장동혁 체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 이진숙> 글쎄요. 이제 뭐, 장동혁 지도부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이제 역으로 제가 평가를 하자면. 지금 민주당 쪽에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 승리했다고 평가를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 류연정> 네, 그렇죠. 숫자에 비해서.
◆ 이진숙> 패배했다는 평가가 더 큰 것으로 저는 이제 알고 있어요. 특히, 이제 서울을 민주당으로서는 정원오 후보를 내세우고 처음에는 상당히 우세하다는 평가를 가지고 시작을 했지만. 결국, 이제 오세훈 시장이 당선이 됐습니다. 그래서 서울이 가지는 정치적 의미, 중요성. 이런 것을 두고 판단을 해 볼 때, 또 경남도 지켰고요. 그래서 제가 보면은 우리 국민의힘이 대승을 거뒀다. 이렇게 평가는 하지 않더라도 선방했다. 그 정도면 나름대로 선방했다. 괜찮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지도부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물론 있겠지만. 이걸 가지고 사퇴하라, 라고 할 정도의 성적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알겠습니다. 류연정의 마이크온은 지금,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사실 의원님도 이제 대구시장 준비하시면서는 장동혁 대표에게 서운한 게 많으셨어요. 그렇죠?
◆ 이진숙> 그렇죠. 그리고 그건 뭐, 장동혁 대표 개인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저는 기본적으로 제가 오죽하면 이진숙 원칙이라는 말까지 하면서, 다시는 이런 터무니없는 공천 배제. 컷오프는 없어야 한다. 아마 저는 이게 하나의 기록으로 남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식으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었던 후보를 컷오프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고. 경선에 참여할, 권리는 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거야말로 피선거권을 가진 사람이 갖는 참정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그 참정권에서 배제를 당했잖아요. 특별한 이유 없이. 그래서 그런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가장 큰 책임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바꾸지 못했던 장동혁 지도부가 물론 그다음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서운한 게 있다고 하더라도 어떻든 이제 뭐, 그것만 가지고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고 할까요? 할 수는 없는 것이고. 국민의힘 정당이나 또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또 다음으로 나아가야 되기 때문에 제가 사퇴를 한 것이고요. 대구를 김부겸 후보. 민주당 후보에게 넘기지 않기 위해서 제가 참 눈물을 머금고. 이를 악물고, 제가 이제 사퇴를 했던 것이고요. 이런 일은 다시는 없어야겠죠.
◇ 류연정> 네, 결론적으로는 어쨌든 단합되는 모양새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궁금한 게 이제 의원님. 첫 국회에 입성하시던 날, 의원님만큼이나 주목을 받은 인사가 한동훈 의원입니다. 이번 보궐선거로 같이 국회에 입성을 하게 됐는데. 국민의힘으로 복당하게 될 거라고 보세요? 이야기 좀 나누셨습니까?
◆ 이진숙> 제가 잠깐 그 선서를 할 때, 송영길 의원이 선서문을 대표로서 선수가 가장 많기 때문에 대표로 낭독을 했고. 그리고 이제 잠깐 스치듯이 서로 대면을 했고요. 뭐, 특별한 인사말을 주고받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그 선서를 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잠깐 대면을 했습니다. 근데 그 복당 가능성 물어보셨는데, 그건 제가 어떻게 보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당의 절차가 있기 때문에 두고 봐야겠죠.
◇ 류연정>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상태가 굉장히 심각합니다. 일부는 재선거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이진숙> 저도 그 현장에 갔거든요. 그 선서문을 낭독한 그날 밤에 제가 갔었는데. 제가 우선 그 첫인상은 아, 정말 서울 또는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다 모였구나. 청년들이 다 모였구나. 그 모여 있던 그 시민들의 압도적 다수가 저는 뭐 90% 이상으로 봤습니다만. 청년들이라는 점에 놀랍고. 제가 그 페이스북에도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저는 거기서 4.19가 연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 청년들은 제가 다른 자리에서도 이야기를 하지만. 함부로 그 선전, 선동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지금 2026년 현재 가장 똑똑한 청년들이 대한민국 청년들이고.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고. 또 가장 많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정말 경쟁력 있는 청년들이 대한민국 청년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뭐, 누군가가 힘으로 찍어 눌러서 되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본인들이 팩트체크를 하고, 그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할 때 자발적으로 그 행동에 옮기는 사람들이 청년들입니다. 그 청년들을 제가 현장에서 봤고, 이 청년들의 분노를 힘으로 누르는 것도 불가능하고. 이 청년들의 분노를 그냥 대충 덮어버리는 것이 과연 가능하겠느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투표용지가 부족하다는 것이 이 말을 하면 할수록 터무니없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떻게 2026년 대한민국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그런 소식을 듣고 아예 투표장에 가지 않거나. 그런 일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까? 그리고 50% 절반만 찍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흔히 하는 말로 제가 그 말은 하지 않겠지만. 무슨 엑스 배짱으로 그런 짓을 한다는 얘기입니까? 선관위원장 한 명이 사퇴함으로써 이걸 그냥 넘어간다.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이건 완전히 선거 자체가 오염이 된 거죠.
◇ 류연정> 네, 정치권에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이 문제. 재선거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이진숙> 어, 제가 첫날 국회에서 발언을 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지만. 이걸 어떤 식으로든지 해결 못하면 그거는 저는 이제 부패의 책임으로 될 것이고. 비난의 화살이 국회를 향하고, 궁극적으로는 정권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거 선거 절차 자체가 오염이 됐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이 자리에서 참. 정말 그 뭐라고 할까요? 어떻게 돼야 된다라고 방안을 제시할 수는 없는 입장에 있지만. 어떻든 이거는 국민의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막으려면 어떤 식으로든지 해결책이 있어야 하고. 그것은 국회와 정권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강구를 해야 된다. 그 말씀만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정훈> 네, 의원님. 오늘 여야가 모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을 했잖아요. 그래서 국정조사가 곧 진행될 것 같은데, 그 국정조사에서 제대로 밝혀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 이진숙> 글쎄요. 그건 이제 뭐. 그 절차를 두고 봐야 되겠지만. 저 역시 국정조사, 특검. 사실 모두 필요하다고 판단을 하는 입장이고요. 가능하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되는지는 지금 현재로서는 알 수 없으나. 이거는 특검이 분명히 필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특별한 조치를 강구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행정부와 국회가 어떤 식으로든 합의를 하면. 그런 방법은 비상조치로 가능하다고 봐요. 이만큼 큰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 류연정> 비상조치, 재선거를 얘기하시는 걸까요?
◆ 이진숙> 글쎄요. 그건 뭐, 제가 그 재선거를 치러야 된다 만다. 이걸 떠나서 국민의 참정권이 거부당한 사례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비상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류연정> 어떤 비상조치를 이야기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만. 구체적이지는 아직 않으시고. 비상조치, 어떤 뭔가 집행부와 국회 차원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이진숙> 그렇습니다.
◇ 류연정> 알겠습니다. 의원님, 앞으로 의정 활동도 많이 기대가 되는데요. 대구 발전을 위해서 힘써주시면 좋겠고. 대구도 종종 오시는 거죠?
◆ 이진숙> 당연하죠. 예.
◇ 류연정> 네, 아마 서울에서도 많이 지내실 것 같은데. 또 지역에서도 자주 뵀으면 좋겠습니다.
◆ 이진숙> 네, 달성군. 또 대구 자주 갈 예정입니다.
◇ 류연정> 알겠습니다. 또 다음에 대구에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진숙> 네, 감사합니다.
◇ 류연정>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이진숙 의원이었습니다. 류연정의 마이크온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