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네덜란드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골키퍼 바르트 페르브뤼헌(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엉덩이를 다쳤다. 현지시간 10일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출전도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페르브뤼헌은 네덜란드의 주전 골키퍼다. 지난 9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상대와 충돌한 뒤 교체됐다.
네덜란드는 북중미 월드컵 전부터 부상과 싸우고 있다. 일찌감치 마테이스 더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비 시몬스(토트넘 홋스퍼)가 부상으로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했고, 위리엔 팀버르(아스널)은 부상으로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선덜랜드)로 대체됐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네덜란드는 각 포지션에서 부상이 나오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페르브뤼헌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월드컵 출전이 어려울 경우 새 골키퍼를 북중미로 데려올 가능성도 있다"면서 "수비진은 호화 멤버 평가를 받았지만, 대회 직전 부상자가 나왔다. 공격진도 최고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로날드 쿠만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기다려야 한다. 일본과 1차전은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하루하루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을 기했다. 이어 "나머지 선수들은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덜란드는 38도에 육박하는 무더위로 인해 전날 훈련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주장 버질 판데이크(리버풀)은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비슷한 기온을 경험했는데 매우 습했다. 하지만 모든 팀이 같은 조건이다 빠르게 적응해야 하고, 경기 중에도 적응해야 한다. 우리는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오는 15일 일본과 F조 1차전을 치른다. 네덜란드와 일본, 스웨덴, 튀니지가 H조에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