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제공한국남부발전 제공한국남부발전이 정부의 발전공기업 통합 논의와 탈석탄 에너지 전환에 대비해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조직 역량 결집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16일 부산 본사에서 '재무건전성과 투자계획에 대한 전사 대토론회'를 열고 에너지 전환기 대응 전략과 중장기 투자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석탄화력발전소인 하동빛드림본부의 수명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대체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투자 과제를 안고 있다. 회사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늘어나는 재무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별 재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토론회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에 맞춰 재생에너지와 안전, 인공지능(AI), 정보보안 분야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중장기 인재 육성 로드맵과 연계해 교육 분야 투자 규모를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리는 계획도 제시됐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급변하는 전력산업 환경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와 재무건전성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발전산업 통합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발전공기업 통합 방향에 대해서도 "흩어진 역량을 모아 국민에게 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정부와 노동조합,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미래 전력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재무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공기업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