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및 초청국 확대회담 2세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서 전 세계가 글로벌 불균형 성장이라는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포용적 성장 복원을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에비앙레벵에서 진행된 G7 확대회의 2번째 세션 '모두를 위한 균형적, 포용적,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복원'에서 경제 불균형 완화, 세계적인 경제성장 촉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이 자리를 통해 △실용적 토론과 국제 공조 추구 △에너지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 등을 제안했다.
우선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의장국인 프랑스가 제시한 'G7 경제학자팀 보고서'가 향후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이 선진국과 신흥국, 흑자국과 적자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 실질적 협력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G7 경제학자팀 보고서는 미국과 프랑스, 독일 중국 연구진이 지난 4월 공동작성해 발표한 것으로 만성적 내수부족과 투자 부진, 재정적자 등 주요국들의 구조적 상황이 불균형을 유발했다는 진단을 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 위기를 통해 다른 지역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에너지 공급망이 크게 취약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공급망 회복력 강화에 보다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특히 핵심광물의 경우 공급망 다변화와 회복력 강화를 위해 G7의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핵심광물 수요국이자 주요 공정기술 보유국인 한국이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