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 영향으로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이 전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을 살펴보면, 경과조치를 적용한 뒤 보험사들의 지급여력 비율(K-ICS)는 216.1%로 전분기 대비 3.8%p 상승하면서 지난 202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변동 추이. 금융감독원 제공
생명보험사는 207.7%로 전 분기보다 1.8%p 올랐고, 손해보험사도 전분기보다 7.8%p 올라 229.7%를 기록했다.
보험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생명이 209.9%로 12%p 증가했고 한화생명은 162.1%로 4.6%P 늘었다. 반면 농협생명은 지난해 12월 말 231.7%에서 3월 말 211%로 20.6%P 크게 줄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현대해상이 207.2%로 17%P 늘었고, DB손해보험도 232.1%로 13.9% 증가했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무 건전성 지표다.
지급여력비율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는 가용자본 증가가 꼽힌다. 가용자본은 지난 3월 말 경과조치 후 31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조9000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시현과 주가 상승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보험회사가 위기대응 능력과 직결되는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