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가 미래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인공지능(AI) 특화도시로 도약한다.
19일 원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안전 등 도시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시민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K-AI 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공모에서 원주와 대전·충북·충남권 1곳이 선정됐다.
원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도시의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원주형 인공지능(AI) 혁신 모델을 제안했다. 교통, 주거, 재난·안전, 헬스케어 서비스와 AI 도시 플랫폼이다. 원주시는 국비 1434억 원을 확보하게 됐고 총사업비 1981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1년간 기본구상 수립을 거쳐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AI 인프라와 기술 실증이 집중되는 우선지구는 강원원주혁신도시다. 이곳에서는 혁신도시 순환형 자율주행 셔틀과 로보버스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원주시 대표 산업인 헬스케어와 AI 기술을 융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산불, 시설물 이상, 도로 위험 등 도시 재난 징후를 조기에 감지·예측하는 재난 안전 서비스도 구축한다.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기술을 주거 환경에 접목한 주거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 원주시와 민간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에스트래픽, 현대자동차, 서울로보틱스, 솔트룩스, NHN클라우드,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강원대학교 원주캠퍼스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참여 기업과 지역 대학, 연구 기관이 협력해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실증 및 테스트를 통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양질의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원주시가 중부권 거점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특화도시로 도약할 혁신적인 기회이다. AI 기술을 시민의 일상에 빠르게 접목해 도시 공간이 AI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미래형 'AI 혁신도시'를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