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제공부산시교육청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학교 현장과 대학 인프라를 연계한 단계별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국제 로봇대회 참가 기회까지 제공한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AI·코딩(로봇)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기초교육'과 학생들이 지역 대학 실습실을 찾아가는 '심화교육'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학교로 찾아가는 AI·코딩 기초교육
기초교육은 오는 24일부터 정규수업과 동아리, 방과후 보충수업 등을 통해 진행된다.
학생들은 블록 코딩을 활용한 로봇 제어를 시작으로 텍스트 코딩 전환 과정, 머신러닝·딥러닝 기초 등을 단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수준과 학교 여건에 맞춰 다양한 교육 방식을 지원해 AI 기초 소양을 체계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대학 인프라 활용 심화교육…로봇대회까지 연계
심화교육은 다음 달 4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총 45시간 집중 과정으로 운영된다.
부산교육대학교와 동서대학교 실습실에서 진행되는 심화교육은 학교급과 수준에 따라 총 15개 강좌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자율주행 로봇 프로그래밍과 센서 활용 미션 수행, 데이터 기반 AI 모델링과 사물인터넷(IoT) 로봇 제작, 컴퓨터 비전 기반 로봇 제어 등을 실습 중심으로 배우게 된다.
모든 교육 과정은 국제 자율형 로봇 경진대회인 로보페스트 종목과 연계해 운영된다. 심화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예선대회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AI·로봇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AI 시대를 이끌 인간 중심 미래교육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