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감염병 통합검진 시범사업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예천군 소재 라오스 국적 외국인 근로자 132명을 대상으로 한 검진은 '국내 체류 외국인 대상 통합검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예천군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시행됐다.
대한결핵협회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 한국한센복지협회가 참여해 결핵 등 감염병 검사와 일반혈액검사를 했다.
농촌지역의 인력난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늘고 있지만 건강검진 기회가 부족하고, 증상이 있어도 언어 장벽과 의료 접근성 문제로 적절한 진료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올해 경북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만 3천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감염병 예방·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해 감염관리 체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향후 사업 성과를 분석해 다른 시군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외국인 감염관리 표준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미자 경북도 공공의료과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과 공공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