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경고. 연합뉴스홍명보호에 '옐로카드 경계령'이 떨어졌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남아공전의 최대 과제는 카드 관리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오르지만, 패하면 조 4위로 추락해 탈락할 수 있다. 승리가 절실한 한판이다.
문제는 경고 누적 리스크다. 현재 이기혁, 이강인, 백승호가 각각 옐로카드 1장씩을 안고 있다. 남아공전에서 추가 경고를 받으면 이들은 32강 토너먼트에 나설 수 없다.
특히 이강인의 카드 관리가 시급하다. 이강인은 체코전에서 100%의 패스 성공률과 함께 도움을 기록했다. 패배한 멕시코전에서도 88%의 패스 성공률로 찬스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홍명보호 공격의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이기혁과 백승호의 공백도 치명적이다. 이기혁은 주전 왼쪽 센터백으로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백승호 역시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김태현과 김진규라는 대체재가 있지만,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전력 이탈이 발생하면 팀 전체가 흔들린다.
설상가상으로 남아공전 주심은 파쿤도 테요다.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서 이강인에게 경고를 주었던 엄격한 판정 성향의 심판이다. 선수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이유다.
이번 고비만 넘기면 숨통이 트인다. 이번 대회부터는 조별리그가 끝나면 경고 누적이 소멸한다. 남아공전에서 카드만 받지 않는다면 32강 토너먼트는 깨끗한 상태로 맞이할 수 있다. 조 2위 수성과 핵심 전력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홍명보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