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연정> 네, 오늘 만나볼 분은 풀뿌리 운동을 했던 시의원 출신의 평론가입니다. 2010년에 경북 구미에서 시의원으로 활동을 했고, 현재는 정치 평론가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분입니다. 김수민 평론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평론가님 안녕하세요.
◆ 김수민> 네, 반갑습니다. 정치평론가 김수민입니다.
◇ 류연정> 방송 잘 보고 있습니다.
◆ 김수민> 네, 저는 또 제 평론의 고향이 대구 CBS이기 때문에. 네, 언제나 대구 CBS의 건승을 기원하고 있었고. 또 오늘 오랜만에 출연하게 돼서 너무 감사합니다.
◇ 류연정> 네, 저도 너무 반갑고. 승승장구하시는 모습이 아주 멋있으시더라고요. 우리 서민지 기자 여기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데. 서 기자도 알고 계시죠?
◆ 서민지> 네, 알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평론가님.
◆ 김수민> 네, 반갑습니다.
◇ 류연정> 네, 오늘은 저희가 6.3 지방선거 끝난 지가 좀 됐지만. 종합적인 정치 상황과 선거에 대한 평론 좀 들어보려고 모셨는데요. 6.3 지방선거, 누가 이겼다고 말하기가 조금 애매한 선거가 됐습니다. 평론가님이 보시기에는 어떠셨습니까? 총평이 좀 궁금한데요.
◆ 김수민> 네, 일단 국민들이 기존 정치 체제의 한도 내에서 거대 양당을 흔들었다. 이렇게 요약을 해 봤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국민의힘을 심판하는 효과가 있었고요. 다만 서울시장 선거라든지 몇몇 선거에서는 또 민주당을 심판하는 이 겹 심판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고. 이게 월드컵 축구에 비유를 해보면 민주당은 우승 후보팀인데 조 2위 정도를 했다. 그리고 국민의힘은 예선 탈락할 뻔했는데 와일드카드로 32강에 갔다. 이렇게 표현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가 스포츠 심리학에서 은메달 딴 선수의 심리적 상태는 5위 한 선수하고 비슷하다고 하거든요. 민주당에서 선거 끝나고 말이 많은 게 그런 거하고 비슷한 거 아닌가. 그런데 은메달 딴 선수보다는 동메달 딴 선수 혹은 와일드카드로 32강에 간 팀이 더 심리적으로는 조금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게 국민의힘의 처지가 아니었나 그렇게 보여집니다.
◇ 류연정> 네, 역시 아주 정확하신 것 같고. 날카로우신 것 같은데요. 평론가님은 대구는 이렇게 될 거라고 예상을 좀 하셨어요?
◆ 김수민> 저도 대구, 경북 출신 평론가고. 정치도 대구, 경북에서 했었기 때문에 여러 언론에서 또 저한테 예측을 선거 시즌에 물어왔었거든요. 저는 사실 좀 틀렸습니다. 대구시장 선거의 경우는 크게 차이는 나지 않을 거다. 뭐, 한 53대 47 이내로 차이가 날 거다. 라고 얘기를 했었고. 사실 뭐 김부겸 후보가 이길 확률보다는 질 확률이 살짝 더 높다 정도. 그래서 한 52대 48 승부를 예측을 했는데, 그것보다는 더 차이가 벌어졌더라고요. 그래서 시장 선거 예측은 제가 했던 예측은 그렇게 맞아떨어졌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고. 여타의 다른 부문 선거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이번에 민주당 쪽이 대구 기초의원 선거에서 4년 전보다는 결과가 괜찮았는데. 그런 부분도 또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류연정> 네, 그래도 냉정하게 보셨네요. 우리 패널들은 김부겸 후보가 될 거라고 예상하는 분들도 꽤 있었는데. 하여튼 마지막에 보수 결집이 이루어지면서 표 차이가 좀 벌어졌던 것 같습니다.
◆ 김수민> 네.
◇ 류연정> 그 이번 선거가 끝나고 나서 이제 TK 소외론. 홀대론이 또 많이 제기가 되고 있어요. 대구가 스스로 이제 고립을 택한 것 아니냐. 이런 외부의 시선도 있고. 이런 문제는 어떻게 극복을 좀 해야 할까요?
◆ 김수민> 네, 당장 선거 끝나고 나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에서도 호남 쪽이 더 차별받았다. 이런 취지의 발언이 나오기도 했었고. 또 최근 들어서 호남 지역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이런 반도체 대기업들의 투자 소식이 나오고 있죠. 아마 대구 지역에서도 동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 류연정> 네, 상당히 있습니다.
◆ 김수민> 네, 그런데 이럴 때 좀 주의해야 될 것이 역차별이다, 라든지. 지역 차별이다. 이런 얘기를 해서는 안 된다. 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역 선거가 끝이 났는데, 이게 자칫하면 이 대구 선거에서 이긴 쪽이 정부라든지. 타 지역 주민들한테 좀 거만한 모습처럼 보여질 수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소식이 나왔을 때 의연하게 대처해야 된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가 호남에 투자한다고 했을 때. 반도체 후공정 쪽으로 투자한다. 뭐, 이런 얘기가 있다면 다른 분야에서 반도체 내부의 분야가 됐든. 다른 분야가 됐든 그런 것들은 또 영남이나 대구 경북에서 소화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윈윈하는 쪽으로 담론을 좀 가져갈 필요가 있다. 호남 지역이나 여타 지역과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면서 좀 의연하게 지역 정치권에서 대처해야 될 필요가 있고.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자라든지 당선된 쪽이 중요하죠. 이쪽에서 더 겸허한 자세로 더 많은 주민들을 포용하고. 또 다른 정치 세력하고도 잘 합심을 하는, 그런 승자의 여유를 잘 보여줘야 된다. 라고 하는 점이 중요하겠습니다.
◇ 류연정> 네, 그러니까 지역주의로 가면 안 되고. 우리가 선거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렇게 홀대받는다, 가 아니라 반도체 팹 유치 같은 경우는 성공적 후공정. 우리의 유리한 점을 현실적으로 가능한 논리를 펼쳐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또 서 기자도 궁금한 게 있으시다고요?
◆ 서민지> 네, 평론가님. 그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최근에 그 데드크로스를 보였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의 여파일까요? 아니면 원인을 어떤 걸로 분석하고 계시나요?
◆ 김수민> 네, 참고로 이 여론조사 결과가 전화 면접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여전히 긍정 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좀 조사가 엇갈리고 있다는 점은 참고를 하셔야 될 것 같고. 그런데 어쨌든 지방선거 이후로 지지율이 추가 하락을 하는 건 사실이라고 보여지는데, 최근에 있었던 일을 살펴보면 여당 내에 내분이 크죠. 이것에 대해서 국민적인 반발이 있다. 라고 그렇게 유추를 해볼 수 있겠고. 또 선관위 문제 같은 경우는 선관위가 독립 기구이기는 하나 이 문제가 방치되어 있었다. 라는 점 이것이 이제 여당이나 제1당 쪽으로 책임론이 더 크게 붙는 게 있죠. 이런 점들이 반영이 됐다고 볼 수 있겠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될 때 과반 득표로 당선이 된 건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49%의 득표율로 당선이 됐던 점을 감안했을 때는 이 대통령 측도 이게 기본 지지율이 40%~50% 정도였던 거고. 그게 좀 집권 초에 커져 있었던 거다. 라고 겸허하게 생각을 하고 이 부분을 어떻게 한 번 재구성을 할 것인지, 이런 것들이 또 생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류연정> 네, 그렇군요. 8월이 민주당 전당대회잖아요. 아직까지 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데. 그동안 계속 좀 이런 갈등, 분란이 있지 않을까요?
◆ 김수민> 네, 대통령이 해외 순방 마치고 돌아와서 기자회견 하면서. 전쟁을 했어야 되겠는가. 경쟁을 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조금은 누그러지는 그런 모습을 보일 수도 있겠는데. 그런데 워낙에 지금 소위 친명 대 친청. 양측 간의 불만과 갈등 이런 것들이 축적이 돼 있기 때문에 쉽게 누그러질 수는 없을 것 같고. 또 8월까지 지금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그때까지 또 무슨 일들이 또 불거질지는 모르는 거거든요. 아마 8월 내내 그때까지는 여당도 어떤 긴장의 세월을 보내지 않을까. 그럴 수밖에는 없을 거다. 라고 전망을 합니다.
◇ 류연정> 네, 민주당 상황은 좀 어떻게 전망을 하십니까? 어떻게 당권 경쟁이 끝이 날까요?
◆ 김수민> 네, 그런데 이게 글쎄요. 이게 전당대회가 끝이 난다고 해도. 그다음에 그럼 수습이 될 거냐, 라고 했을 때. 또 이긴 쪽과 진 쪽의 어떤 그 갈등이 또 일어나겠죠. 그래서 이거는 당분간은 현재 상태로는 어떤 출구를 찾기는 어려울 것 같고. 중요한 건 정치 리더들이 이 구조로 연착륙을 어떻게 시킬 거냐. 이 문제에 달려있는 건데. 그런데 좀 한국 정치가 민주당만의 일은 아니겠지만 여러 가지 조율하는 힘들이 많이 약해져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국민들은 그렇게 크게 관심을 갖고 싶지는 않은 그런 종류의 갈등까지도 많이 불거지고. 또 굉장히 길어진다는 측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게 좀 쉽게 잦아들지는 어려울 것 같다. 어쩌면 이게 수년 동안 한국 정치에서 계속될 수도 있는 뉴노멀일 수도 있는 상황인 거거든요. 저는 이럴 때 이제 국민들이 막 세세하게 이런 데 관심을 갖거나. 혹은 나는 어느 쪽 편을 들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시기보다는 조금 거리를 두고 객관화해서 보시는 거. 이것이 과연 국민들의 어떤 먹고사는 문제하고 관련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파악을 해보시고 만약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을 때는 또 정치권을 질타하는, 그런 국민들의 저력이나 역량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 류연정> 네, 이게 뭐. 민주당 당원이거나 지지층에서는 좀 관심이 많고. 세세하게 이런 비판이 재미있다고 해야 되나요? 유익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중도층에서는 굉장히 피로하고 말씀하신 대로 뭐, 이런 것까지 우리가 알아야 되나. 하는 너무 세세한 그런 문제가 좀 있는 것 같네요. 좀 우려되는 게 이러다가 자칫 이제 비전은 잃고 비방이 남는. 그런 경쟁이 되지 않을까 좀 우려가 됩니다. 류연정의 마이크온은 지금 김수민 정치 평론가와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당 상황도 조금 여쭤보자면 야당도 상황이 만만치는 않아요. 내부에서 이제 장동혁 대표 책임론, 재선거론 두고 의견이 많이 갈리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수민> 아니, 지난 일요일에 국민의힘에서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자체 평가 보고서인데, 그런데 원내대표도 알지 못했다는 좀 특이한 보고서였어요. 그런데 보고서 내용이 2018년 지방선거보다 이번 선거에 국민의힘 성적이 좋았다는 취지입니다. 그때는 대구, 경북 광역단체장 두 군데밖에 못 얻었는데 이번에는 네 군데다. 뭐, 이런 식으로 해서 2018년 지선보다 잘했으니까 이번 지선은 성공한 셈이다. 이런 취지의 보고서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이게 말이 안 되는 게 그렇게 치면 지금 우리나라 2026년 월드컵에 나가 있는데. 월드컵 국가대표팀도 2018년 월드컵 1승 2패했던 그 월드컵보다 잘하면 그만인 건가. 왜 하필 2018년이랑 비교를 하는가, 이거거든요. 그러면 월드컵도 2024년. 2022년이었나요? 그때 월드컵이랑 비교를 하는 게 맞는 거고 지방선거는 어디다 비교를 해야 되냐 하면. 작년에 있었던 대통령 선거에 비교하는 게 맞겠죠. 작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강원도, 경상북도, 대구, 울산, 부산, 경남 동부 쪽을 다 이겼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한테 이겼었거든요. 그런데 그중에 강원도, 울산시, 부산시를 이번에 민주당에 내준 거예요. 그러면 이건 절대로 성공이라고 볼 수 없다. 그리고 서울시장 선거 같은 경우도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비결이 장동혁 대표를 만나지 않아서라는 건 다 아는 사실인 거고. 그리고 서울시장, 서울시 같은 경우도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이 과반 득표를 못 했던 지역이거든요. 그걸 비춰봤을 때는 서울에서 이긴 것도 되게 특별한 일이 아니다. 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책임이 큰 거고 국민의힘은 어쨌든 패배했다. 라고 봐야 되는 거거든요.
◇ 류연정> 네.
◆ 김수민> 그런데 이거를 지금 버티고 있는 게 장동혁 대표 체제의 현실이고 .지금 의원들 사이에서도 사퇴해라는 의견이 다수로 올라오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만 장동혁 대표가 당원들을 믿고 버티는 거죠. 당원들 다수의 지지를 받고 대표가 됐고. 여전히 많은 당원들이 나를 지지한다. 이렇게 버티고 있는 것이고, 제가 예상하고 앞으로 장동혁 대표의 친화적인 논객들이나 당원들 사이에서 의원들이 기득권이다. 당원 대 의원의 이런 구도를 짜는 경우도 생길 거라고 봅니다. 결국에는 저는 이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결단이 필요한 문제다. 라는 거고,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장동혁 대표 잘했냐. 못했느냐. 라고 했을 때 잘했다. 라고 하는 여론조사 응답자는 소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만약에 그 응답자들이 국민의힘 지지자로 국한했을 때 거기서 과반이다. 이렇게 되면 장동혁 대표는 최대한 버티려고 할 수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층의 어떤 생각. 이런 것들이 장동혁 대표의 진퇴를 결정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류연정> 네, 계속 버티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은데.
◆ 서민지> 평론가님. 그러면 한동훈 의원의 복당은 어떻게 진행될 거라 생각하십니까?
◆ 김수민> 네, 복당은 빨리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얼마 전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도 있었는데 거기에 출마한 3명의 후보가 전부 즉각 복당은 어렵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장동혁 대표의 거취 하나만으로 국민의힘 내부가 골머리를 앓는 상황인데. 여기에 한동훈 전 대표 복당 문제까지 같이 주제로 올릴 수 있느냐. 라고 했을 때 한동훈 전 대표 복당에 찬성하는 의원들 입장에서도 부담스럽고. 반대하는 의원들은 만약에 한동훈을 막기 위해서 차라리 장동혁을 남겨둘까. 이런 생각을 또 할 수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의원의 복당 찬성하는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지금 당장 복당시켜야 되고. 그렇게 안 하면 나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한동훈 의원도 이번에 당선이 이미 돼 버렸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있든 아니든. 그렇게 크게 상관이 없을 수 있거든요.
◇ 류연정> 네.
◆ 김수민> 그렇ㄱ; 때문에 복당하라고는 얘기는 했지만 복당을 서두르지는 않을 거다. 그리고 지금 무소속으로 있으면 더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요건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한동훈 의원도 복당을 서두르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 류연정> 네. 그리고 실제로 장동혁 대표가 있는 한 한동훈 의원이 들어오기는 돌아오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번 선거가 이렇게 끝이 나면서. 이제 정치 발전을 하려면 어쨌든 보수가 조금 건강하게 재건이 돼야 된다. 이런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보수 재건의 방향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 김수민> 네, 우리나라 정치의 불행한 점이 뭘 해야 된다. 이전에 뭘 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부터 먼저 얘기를 해야 된다는 거거든요. 국민의힘이 건강한 보수가 되려면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는데. 단연 첫 번째는 전직 대통령들이 내란, 부패 범죄 이런 것들을 저질렀는데. 두둔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거죠. 여기와 결별해야 된다라고 하는 점을 첫 번째로 들 수 있겠습니다. 대통령 탄핵도 됐고 재판을 거쳐서 범죄가 다 확인이 된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선을 긋지 못한다. 라고 하는 것은 치명적이다. 라고 볼 수 있겠고요. 두 번째는 비슷한 건데, 4.3, 5.18 이런 역사 폄훼라든지. 부정선거 음모론. 이런 쪽과 결별해야 된다는 거고. 사실 여기까지만 돼도 현재 정치 수준상 국민의힘이 여기까지만 해도 민주당한테 이길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걸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정책 노선에 대한 positive한 방면에 얘기를 하자면. 국민의힘이 보수 정당이라는 것은 당연한 건데. 전 세계 보수 정당들하고 비교를 해보더라도 너무 지나치게 우편향 해 있다는 지적은 좀 해야 될 것 같고. 예를 들면, 최근에 대기업 공장들에서도 사고가 나서 사람들이 죽고 다치거나 하는 일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평소에 국민의힘이 규제 완화라든지 이런 쪽으로만 너무 강하게 얘기를 해 왔고. 또 정부 재정이 부족한데, 감세 얘기만 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너무 지나치게 보수적이다. 일본 자민당하고 비교해 봐도 더 보수적인 그런 노선에 대해서는 좀 재고가 필요하지 않나. 좀 더 친서민적인 그런 노선으로 가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 류연정> 너무 어려워 보이네요. 네, 보수 재건. 쉽지는 않겠는데. 이 방송을 많은 정치인들이 좀 참고를 하셨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평론가님. 지금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뭐, 이게 쉽게 이 문제도 금방 잠잠해질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떻게 지금 잘 해결이 되고 있다고 보십니까?
◆ 김수민> 충격적인 거는 투표지만 부족했던 게 아니라 선관위 간부가 해외 출장을 배우자와 같이 갔다 온다든가. 그리고 개표를 실컷 해놨더니 그 수를 잘못 입력을 한다든지. 이건 너무 부패라고 할 수 있는 문제들이 불거져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좀 스스로 한국 사회가 반성해야 될 것이 선관위는 독립 기구다. 그리고 알아서 어련히 잘하겠지. 더하기 저기는 그렇게 격무를 하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별로 볼 것도 없을 거야. 이런 생각 때문에 이걸 들여다보고 감시하는 걸 등한시해 왔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소하고 초보적인 데서부터 계속해서 구멍이 나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많은 국민들이 이미 생각하시겠지만 예전에 해편이라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기무사 관련해서 해체하고 다시 만든다는 그런 의미를 담아서 해체 재편을 줄여서 해편이라고 했는데. 선관위의 경우도 해편에 가까운 그런 개혁이 필요하다고 밖에 볼 수 없을 것 같고. 선관위가 헌법상 독립 기구였기 때문에 어떤 일반 행정 회계 정도. 이 정도는 감찰이라든지 감사를 받았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이게 막혀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필요하면 개헌을 해서라도. 좀 이 구조를 바꿔야 되지 않나. 그렇게 보이고. 또 선관위 중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문책받고 또 나아가서 만약에 형사적인 죄가 있으면 처벌받는 거. 이거는 너무나 당연한 출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 류연정> 네, 대대적인 개혁이 아무튼 필요할 것 같습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평론가님 연결해 주셔서 감사하고. 가끔 이렇게 대구, 경북 소식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의견을 한번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수민> 네, 저는 시간이 꽤 많기 때문에 언제든지 연결에 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놓겠습니다.
◇ 류연정>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방송 잘 보고 또 관심 갖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수민> 예, 고맙습니다.
◇ 류연정> 네, 류연정의 마이크온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