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집단 가입시킨 혐의를 받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국민의힘 무더기 당원 가입을 직접 지시했느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가입시켰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최소 5만6천472명의 넘는 신도가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사 과정에서 당원 가입 지시가 이 총회장을 거쳐 총무 → 각 지파장 → 교회 담임 → 장년회·부녀회·청년회 경로로 하달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총회장 지시에 따라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다만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는 95세인 이 총회장의 나이 등 건강 문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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