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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웹소설도 국가가 보존한다…12월부터 의무 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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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UCI 발급 88만건 돌파
웹툰 5355종·웹소설 1만4248종 등록


오는 12월부터 국가표준 콘텐츠 식별체계(UCI)를 부여받은 웹툰과 웹소설도 국립중앙도서관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23일 '웹콘텐츠 UCI 제도 운영 협의체' 회의를 열고 웹툰·웹소설의 UCI 등록 현황과 납본제도 시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UCI는 디지털 콘텐츠에 부여하는 고유 식별 코드다. 콘텐츠의 관리와 유통 과정에서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 9월부터 연재형 웹툰과 웹소설에 UCI를 발급해왔다. 지난달 31일 기준 발급 건수는 88만7522건으로 집계됐다.

등록 제작·출판사는 651곳이며, 작품 수는 웹툰 5355종, 웹소설 1만4248종이다. 제작사 한 곳당 평균 30종의 작품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월 3일부터 개정 도서관법이 시행되면 기존 국제표준자료번호(ISBN) 부여 자료뿐 아니라 UCI가 부여된 웹툰과 웹소설도 납본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제작사와 출판사, 플랫폼 등은 해당 콘텐츠를 국립중앙도서관에 제출해야 한다. 연재 형태로 소비되는 웹콘텐츠를 국가 차원에서 수집해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한 조치다.

협의체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납본 대상과 제출 방법, 납본 보상금 기준 등이 논의됐다. 협의체에는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사, 출판사, 작가단체 관계자 등 8명이 참여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제도 시행에 앞서 오는 10월께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김혜련 국립중앙도서관 온라인자료과장은 "웹툰과 웹소설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자산으로서 가치를 확립하고 작품 유실을 막을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하며 합리적인 납본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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