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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中, 기술력 보조금 덕분 아냐, 혁신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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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6-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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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그렇게 부유하지 않다"…화웨이 언급
AI 위험성 언급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강조

연합뉴스연합뉴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글로벌 성장의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을 통한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기술 경쟁력이 정부 보조금이 아닌 연구개발과 혁신 덕분이라고도 역설하기도 했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린 제17회 하계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기술 진보의 속도가 전례 없이 빠르면서 동시에 통제 불가능성도 현저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혁신의 연계성은 더욱 깊어지고 있지만 각종 장벽과 제약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의 협력과 공동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공공재로서의 과학기술을 강조했다. 리 총리는 "과학기술은 인류의 이익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며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 속에서 그 어떤 국가나 기업도 천하를 독식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리 총리는 연설에서 중국의 AI, 전기차 등 주요 전략산업의 기술 경쟁력이 정부 보조금 덕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그렇게 부유하지 않다"면서 중국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와 혁신 노력이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등을 사례로 거론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부 국가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의 통신 인프라 사업 참여를 제한하고 있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민석 한국 국무총리를 비롯해 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몽골·몬테네그로·기니 총리와 전 세계 정·재계 인사 1,8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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