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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HIV 감염인 927명…20·30대 전체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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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2025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 발간
감염 경로 99%가 성 접촉…동성 간 성 접촉이 62.6%

연도별 HIV 신규감염인 신고 현황. 질병청 제공연도별 HIV 신규감염인 신고 현황. 질병청 제공
지난해 새롭게 신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이 전년보다 줄었지만 20·30대 젊은 층이 여전히 감염자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질병관리청은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신고된 HIV 감염인은 927명으로 전년(975명)보다 4.9% 감소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659명(71.1%), 외국인 268명(28.9%)이었다. 외국인 비중은 전년보다 2.2%p 늘었다. 여성 감염인(105명) 중에는 외국인이 84명(80.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81명(41.1%)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231명(24.9%), 40대 134명(14.5%) 순이었다. 20·30대가 전체의 66.0%를 차지했다.

역학조사에서 감염 경로를 응답한 529명 중 성 접촉이 524명(99.1%)으로 대부분이었다. 마약 주사 공동 사용은 5명(0.9%)이었다. 성 접촉 감염 중 동성 간 성 접촉은 328명(62.6%)이었다.

검사 동기는 자발적 검사가 207명(31.9%)으로 가장 많았고, 질병 원인 확인 검사 170명(26.2%), 수술·입원 시 실시한 검사 146명(22.5%) 순이었다.

지난해 기준 생존 HIV/AIDS 감염인은 1만 7557명으로 전년(1만 7022명)보다 535명 늘었다. 이 중 65세 이상은 2294명(13.1%)으로 전년(2077명, 12.2%)보다 비중이 높아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신규 감염 예방을 위한 노출 전 예방요법(PrEP) 지원과 감염 조기 발견을 위한 HIV 검사 활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신속하게 검사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즉시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질병청 제공질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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