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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고양시장실 문턱 낮춘다…시민소통 기능 한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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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목소리 듣고 해결하는 '적극행정' 분위기 확산시킬 것"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 제공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 제공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이 시장실을 시청사 1층으로 이전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열린시장실' 조성에 나선다.

시민들이 보다 쉽게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소통 기능을 한곳에 모아 행정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민 당선인 측은 시장실을 기존 청사 2층에서 1층으로 옮기고 소통협력담당관과 비서실 등 시민 소통 기능을 함께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시민과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집무공간 변경이 아니라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민 당선인은 시장이 직접 민원 해결에 앞장서는 모습을 통해 구청장과 실·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 중심의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시민 목소리 듣고 해결하는 '적극행정' 분위기 확산시킬 것"


지난 16일 열린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 기획행정분과 업무보고.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 제공지난 16일 열린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 기획행정분과 업무보고.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 제공
청사 공간도 효율적으로 재배치한다. 현재 1층에 있는 정보공개실과 재산관리과 청사관리팀은 2층으로 옮기고, 회계과는 외청으로 이전한다. 기존 시장실은 부족했던 회의 공간으로 활용해 직원 간 협업과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전 비용은 최소한으로 줄인다. 일부에서 제기된 최대 5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 비용은 인수위원회 검토 이전 실무부서의 초기 추정치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공사는 방음벽 설치 등 불필요한 시설을 제외하고 가벽 설치와 도배 등 최소한의 공사만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집기와 시설도 최대한 재활용해 예산 낭비를 막기로 했다.

청사 보안 우려에 대해서는 기존 시장실 방호 인력을 1층으로 재배치하고 출입관리와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민 개방과 청사 안전을 함께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다음 달 중 착수해 9월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민경선 당선인은 "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하면 많은 민원이 몰릴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리지 않고 듣고 해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먼저 문제 해결에 나서는 모습을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어려운 민원일수록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해법을 찾는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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