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정부가 최근 인공지능(AI) 혁명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 가운데, 산업통상부와 금융위원회가 피지컬 AI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1일 산업은행에서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 민관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피지컬 AI 유망 기업과 프로젝트 발굴·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M.AX 프론티어 프로젝트란 M.AX(제조업 AI 전환) 분야 선도기업을 육성해 피지컬 AI시대를 개척하는 산업·금융 협력 프로젝트다.
산업부는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유망 선도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스케일업을 뒷받침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산업현장의 투자수요를 청취하고, AI팩토리·로봇·미래차 등 피지컬 AI 핵심 분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M.AX 필요성과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인구절벽, 생산성 감소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500여 산학연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가 출범했으며, 산업부는 AI 팩토리, AI 로봇, AI 반도체의 세 가지 핵심축을 기반으로 신속히 제조업 전반에 AX를 적용·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 M.AX 분야 금융지원 및 협업방안'을 발표했다. 피지컬 AI 주요 기업과 메가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 인내자본을 공급한다. 피지컬 AI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AI·로봇·미래차·방산· 반도체·이차전지 6개 분야에 올해 약 16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산업통상부 제공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국민성장펀드의 제1호 M.AX 투자 프로젝트인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LS전선이 참석했다. LS전선은 초장거리·고중량 해저케이블 생산 및 품질 검사공정에 AI를 도입하는 과제를 수행 중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M.AX 인프라 구축 등의 투자는 대기업조차 결정하기 쉽지 않은 만큼, 국민성장펀드가 든든한 성장 사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산업부도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M.AX 확산을 뒷받침하고 국민성장펀드의 투자효과를 M.AX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는 대한민국 '피지컬 AI 글로벌 1강' 도약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강력한 이행수단으로서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겠다"며 "금융위는 피지컬 AI 부문에 대한 장기적이고 과감한 금융지원으로 대한민국이 대체불가 초격차 산업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