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장맛비 내리는 광주. 연합뉴스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1일 광주와 전남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광주전남에 지난해보다 12일 정도 늦게 장마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북태평양고기압이 크게 확장하지 못하면서 장마전선이 남쪽에 머물렀지만, 이번 주 들어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북쪽으로 확대되면서 광주와 전남에도 장맛비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완도 보길도 109.5mm를 최고로 강진 성전 83.5mm, 순천시 69.5mm, 광주 65.5mm 등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비구름대가 광주와 전남을 지나 점차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강우 강도는 점차 약화되고 있다.
이번 비는 5에서 30mm 정도 더 온 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전남 순천을 비롯한 동부권은 오후 6시부터 밤 9시 사이에 그칠 전망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대가 이동하면서 강한 비의 고비는 점차 지나고 있지만,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