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남악청사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통합특별시 출범 첫날 반도체 산업 육성과 실질적 통합 완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민 시장은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남악청사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첫 업무 소감에 대해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하는 느낌이 있다"며 "이렇게 다녀보면서 진짜 통합이 시작됐구나 하는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이날 자정 시의회 일정과 취임 선서, 취임사를 언급하며 "지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현장에 들어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있던 의회와 지금 이 의회가 포맷은 비슷하더라"며 "진행하고 처리하는 과정을 보면서 내가 이제 이 현장에 들어왔구나, 통합특별시라고 하는 현장에 들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출범 첫날 현장 점검과 관련해서는 행정 전산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 시장은 "민원실에 가서 민원도 떼봤는데 별문제 없이 행정 전산 시스템은 잘 돌아가는 것 같다"며 "제가 두 개 떼봤는데 아주 정상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앞으로 집중해야 할 핵심 과제로 반도체 산업과 통합 과정의 안착을 꼽았다. 민 시장은 "당분간 직접 제대로 해야 할 게 두 가지다"며 "하나는 반도체이고, 또 하나는 통합 과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며 "대통령 임기 내에 뭔가 성과가 나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칩을 하나 들고 흔들든지, HBM을 들고 흔들든지, 하여튼 거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 과정에 대해서는 "지금 한 번도 안 가본 길을 오늘부터 가기 시작한 것"이라며 "통합의 내용은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광주 입장에서 보면 넓은 마당을 확보한 것이고, 전남 입장에서 보면 앞으로 쓸모가 있는 알을 하나 품은 셈이다"며 "이 둘을 어떻게 진짜로 제대로 통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챙겨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도 했다.
민 시장은 "광주 지하철만 해도 골치가 지끈지끈 아프다"며 "여수 앞바다 어선 감척, 완도 전복 수매, 도로와 철도, 산단 문제까지 정말 많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지금은 반도체와 통합,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