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산구청장이 1일 민선 9기 1호 결재로 시민정책참여단 구성 및 운영 계획에 서명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행정 중심의 정책 수립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구정에 참여하는 '시민 중심 행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날 민선 9기 첫 결재로 '시민정책참여단 구성 및 운영 계획'에 서명했다.
이번에 구성되는 '시민정책참여단'은 다양한 연령·직업·지역의 시민들이 구정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사회적 대화 기반의 주민참여기구다. 단순히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을 넘어, 정책 발굴부터 실행·평가까지 전 과정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광산구는 정책발굴형, 정책검증형, 현안대응형 등 의제 성격에 맞는 사회적 대화 모델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의제 결정부터 시민평가까지 이어지는 '10단계 정책 참여 과정'을 마련해 시민의 목소리가 구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설계했다.
참여단은 권역별 생활현장을 기반으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과제를 제안하며, 구정 주요 현안의 토론과 공론화 과정에도 참여한다. 참여자는 구정 정책에 관심이 있는 시민, 마을활동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거나 부서·동별 추천을 받아 구성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정책참여단은 시민이 정책의 수요자를 넘어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주권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생활현장의 목소리가 구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