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경기 평택시장이 1일 취임식을 열고 "성장의 결과가 시민의 삶으로 돌아오는 평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평택시 제공최원용 경기 평택시장이 취임 첫날인 1일 "성장의 결과가 시민의 삶으로 돌아오는 평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업 중심의 성장 전략에 더해 교육·문화·복지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시정의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구상이다.
최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평택은 이미 큰 성장의 길을 걸어왔다"며 "이제는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평택의 새로운 시정 방향을 '성장의 전환'으로 제시했다. 그는 "평택은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기지를 품은 산업도시이자 평택항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국제도시, 대한민국 안보를 함께 책임지는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좋은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넘어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꿈을 펼치는 도시, 가족이 머물고 싶은 도시,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가 편안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교육과 경제, 문화, 균형발전, 행정혁신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 시장은 "교육 때문에 평택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권역별 교육여건 개선과 진로·진학 지원, 돌봄 확대 등을 약속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바이오와 방위산업 등 미래산업을 육성해 산업 기반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택항을 국제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해 지역 내 소비와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최 시장은 임기 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0여년 공직생활 동안 행정의 답은 책상 위가 아니었다"며 "시민의 불편과 민원의 한 줄, 그리고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일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을 금같이 여기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어려운 일 앞에서도 피하지 않는 자세를 지켜왔다"며 "그 마음 그대로 평택시장으로서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취임사를 마무리하며 "시장실의 문턱은 낮추고 시민의 삶과 현장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더 큰 평택, 더 행복한 평택, 더 품격 있는 평택을 시민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