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은 1일 시청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록 기자"사리사욕이나 당리당략이 앞서 시민의 요구를 무시한다면 그것은 시민을 배신하는 행위입니다. 앞으로 모든 시정의 최종 기준은 오직 시민의 이익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1일 시청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 9기는 시민주권 정부"라며 "저부터 더 겸손하게 시의회와 협치하며 울산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시정의 문수축구장 좌석 색상 변경 논란과 관련해서는 "문수축구장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시설인 만큼 의자 하나를 바꾸더라도 시민 의견이 기준이 돼야 한다"며 "시민이 반대하는 방향으로 세금이 쓰였다면 잘못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경제부시장과 주요 간부 인선의 경우 자리를 빨리 채우는 것보다 공직사회와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인물을 신중하게 선택하겠다"며 "경제부시장은 중앙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비 사업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시정 운영 과제로는 기업 투자 유치, 시내버스 노선 정상화, 트램 1호선 공론화,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행정과 정치는 항상 시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예민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일하는 시장으로서 실무자 선에서부터 시정 구석구석을 살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