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1일 민선9기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화성시를 전국 1위 제조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미래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임기 동안 다져온 AI·반도체 기반 위에 우주항공산업까지 더해 국가 성장축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시장은 취임 첫날인 1일 취임사를 통해 "AI 혁명과 산업 대전환의 시대, 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화성은 더 큰 도전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AI와 반도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우주항공산업 허브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시장은 "우주항공산업 허브를 조성해 디지털 전환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며 "기업 투자와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 인재와 혁신기업이 모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산업 성장의 성과가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기업의 성장은 곧 화성의 미래"라며 "성장의 결실이 지역 상권과 골목경제까지 퍼져 시민 모두가 '성장의 온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민선 9기 비전을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으로 제시하며 성장·포용·공정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정 시장은 "성장은 숫자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힘이어야 한다"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광역·급행버스와 공항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동탄 트램을 연내 착공하는 한편 GTX와 광역철도망을 확충하고 화성 순환철도 도입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공직사회에도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원칙은 더욱 단단하게 지키고 절차는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AI 공무원 임용으로 반복 업무는 줄이고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정 시장은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이 현실이 되는 이 시대에, 화성이 그 무한한 가능성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며 "변화와 혁신의 선두에 서 국가 발전의 중심축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