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광주본부 이종욱 본부장. 민주노총 광주본부 제공전남과 광주가 40년 만에 하나의 특별시로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지역 노동계가 산업 경쟁력과 노동권이 함께 성장하는 '노동특별시'로의 도약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출범과 민형배 특별시장의 취임을 환영하며 "이번 통합이 청년 유출과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과거 광주시의 노동 현안 사회적 대화가 미흡했음을 지적하며, 민형배 특별시장에게 "노동계를 행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상설 노정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사회적 대화 체계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특별시의 성공이 산업 유치뿐만 아니라 130만 임금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비롯해 임금, 노동시간, 산업안전, 주거, 교육 등 노동 환경 전반이 개선되어야 청년이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는 취지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노동이 존중받는 특별시, 청년이 돌아오는 특별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끄는 노동특별시로 성장하도록 책임 있는 사회적 주체로서 함께할 것"이라며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특별시를 만드는 데 모든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