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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간호사 '태움' 사망에 "정당화될 수 없는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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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병원 근로감독, 유사한 위험 의료기관 무작위 불시 기획감독 등
"법 위반 확인시 엄정 조치…반복되는 비극 구조 바꿔야"
"병원 조직문화·근무환경 개선, 직장 내 괴롭힘 제도적 보완 추진"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 광주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직장 내 괴롭힘, 이른바 '태움' 끝에 세상을 떴다는 보도에 "교육, 관행, 조직문화라는 이름으로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끔찍한 폭력"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1일 밤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관련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는 간호사 강수빈씨가 경기 광주의 한 병원에서 3년 가까이 일하다,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퇴사한 뒤 지난달 초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해당 병원에 대한 근로감독, 유사한 위험이 있는 의료기관 대상 무작위 불시 기획감독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과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경찰을 향해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한 점 의혹 없이 명확히 규명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은 '태움'이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는 비극의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병원 내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의료현장의 일터혁신 컨설팅을 확대하는 한편,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누구나 안전하게, 존중받으며 일할 권리가 있다"며 "지극히 당연한 이 권리가 일터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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