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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0분 이후 멀티골' 잉글랜드를 구한 케인…콩고민주공화국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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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연합뉴스해리 케인. 연합뉴스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를 16강에 올려놓았다.

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오는 6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8강 진출을 다툰다.

L조 1위 잉글랜드와 52년 만에 본선에 올라 K조 3위로 32강에 진출한 콩고민주공화국의 맞대결. 옵타의 승리 예상 확률에서 잉글랜드가 73.9%를 찍을 정도로 잉글랜드의 우세가 전망됐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다녔다.

무엇보다 전반 30분 주드 벨링엄의 헤더 슈팅이 나오기 전까지 단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옵타의 기록 집계가 시작된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잉글랜드의 가장 늦은 첫 슈팅이었다. 이후 벨링엄, 케인이 계속해서 콩고민주공화국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리오넬 음파시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자칫하면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60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가 32강에서 짐을 쌀 위기였다.

하지만 잉글랜드에는 월드클래스 공격수 케인이 있었다.

교체 투입된 앤서니 고든이 콩고민주공화국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30분 고든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케인은 후반 41분 고든의 패스를 받은 뒤 대포알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콩고민주공화국 골문을 열면서 잉글랜드에 승리를 선물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역전승한 것은 1966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 독일전 4-2 승리 이후 두 번째다.

케인은 이번 월드컵 4, 5호 골을 터뜨리면서 득점왕 경쟁을 펼치게 됐다. 현재 1위는 6골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다. 특히 케인은 월드컵과 유로를 통틀어 20골을 채웠다. 24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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