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연합뉴스멕시코가 40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 첫 판을 통과했다.
멕시코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에콰도르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2일 열리는 잉글랜드-콩고민주공화국의 32강 승자와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장소는 그대로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이다.
멕시코는 월드컵 토너먼트와 인연이 없었다. 앞서 9번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첫 판을 이긴 것은 역시 개최국이었던 1986 멕시코 월드컵 16강 불가리아전이 유일했다. 나머지 8번은 모두 첫 판에서 탈락했다. 토너먼트 성적은 10경기 1승2무7패(승부차기 패는 무승부), 토너먼트 5경기 이상 치른 팀 가운데 최저 승률이었다.
하지만 40년 만에 다시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두 번째로 토너먼트 첫 판을 넘어섰다.
멕시코-에콰도르전은 당초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 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악천후와 낙뢰 위험으로 1시간 늦게 킥오프했다.
멕시코는 전반에만 2골을 만들었다. 전반 22분 로베르토 알바라도의 로빙 패스를 훌리안 퀴뇨네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퀴뇨네스의 3호 골. 전반 31분 라울 히메네스가 퀴뇨네스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오른발로 다시 에콰도르 골문을 열었다.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전반 2골 차로 앞선 것은 64번째 경기 만에 처음이었다.
에콰도르의 반격도 거셌다. 볼 점유율은 오히려 에콰도르가 52%로 높았다. 멕시코는 39%(경합 9%). 하지만 에콰도르의 슈팅은 7개(유효 1개)에 불과했다. 여기에 후반 추가시간 피에로 잉카피에가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대치 상황에서 입을 가리고 말하는 모습이 적발되면서 퇴장을 당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