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제공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지진안전 의식을 높이고 지진·지진해일·화산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2026년 지진안전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교육과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콘텐츠 제작 수단으로 자리 잡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다. 국민이 직접 AI로 지진안전 콘텐츠를 제작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려는 취지다.
2018년부터 시작된 지진안전 공모전은 올해 최초로 '국민 선호도 심사'를 도입해 참여형 안전문화를 확산한다.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소통24 누리집을 통해 10일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짧고 강렬한 숏폼 형식을 채택해 국민행동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오는 7월 6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5인 이하 규모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행동요령이나 대피장소 찾기 등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누리집(지진안전.com)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 투표를 거쳐 총 20점을 선정하며 총상금은 1천만 원 규모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며, 우수작은 지진안전주간 등 다양한 홍보에 활용된다.
행정안전부 제공
한편, 행안부는 지난 6월 29일 공공시설물 내진율을 향상하고 내진보강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 담당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민간시설물의 내진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비용 보조 및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며, 기상청·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전국적인 단층 조사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연말 82.7%에 도달한 공공시설물 내진율을 2035년까지 100%로 끌어올릴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행안부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지진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인 만큼 평소 행동요령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AI 기술과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나 대한민국의 안전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