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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름값 안 통한다!…UFC 'AI 랭킹제' 도입, 최두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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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만으로 결정되는 혁신적인 랭킹 방식 시행"

'코리안 좀비' 정찬성(사진 오른쪽)과 7일 현재 UFC 홈페이지에 공개된 '페더급(65.8kg)의 메타 UFC 랭킹'. 정찬성 SNS+UFC 홈페이지 사진 캡처·편집'코리안 좀비' 정찬성(사진 오른쪽)과 7일 현재 UFC 홈페이지에 공개된 '페더급(65.8kg)의 메타 UFC 랭킹'. 정찬성 SNS+UFC 홈페이지 사진 캡처·편집
UFC가 통계 모델링 등을 활용해 순위를 산정하는 새로운 랭킹 시스템인 '메타 UFC 랭킹'을 도입했다. '메타 UFC 랭킹'은 투표 방식으로 이뤄지던 기존 '미디어 패널 랭킹'과 함께 UFC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다.
 
7일 UFC에 따르면 지난달 23일(한국시간)부터 새로운 선수 평가 시스템인 '메타 UFC 랭킹'을 적용·공개하고 있다.

기존 미디어 패널 랭킹은 경기 장면에 대한 주관적 판단과 최근 이슈, 선수의 인지도 및 평판 등이 순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메타 UFC 랭킹'은 인지도보다 누구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펼쳤는지에 더 무게를 두는 구조다. 이에 따라 연승 중인 신예나 강한 상대를 꺾은 선수는 이름값보다 경기력으로 평가받을 여지가 커졌다.
 
'메타 UFC 랭킹'은 개별 선수의 순위를 평가하기 위해 통계 모델링, 인공지능(AI)의 핵심 기술인 머신러닝을 UFC의 경기 분석 노하우와 결합한다. 이후 결과 확률, 승리 유형, 선수 역사, 체급별 민감도 등 포괄적인 객관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두호와 산토스의 경기 장면. UFC 제공최두호와 산토스의 경기 장면. UFC 제공
특히 '메타 UFC 랭킹'에서는 모든 승리와 패배가 동등하게 취급되지 않는다. 랭킹이 높은 상대를 꺾는 것은 랭킹이 낮은 상대를 꺾는 것 보다 더 큰 가중치를 부여한다. 또 랭킹 5위 이내의 경쟁자를 상대로 압도적 피니시를 기록하면 랭킹 외 상대에게 간신히 판정승을 거둔 것 보다 훨씬 강력한 점수를 지급한다.
 
이 밖에도 최근에 치른 경기에 더 큰 가중치를 준다. 장기간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에게는 활동 부재에 따른 감점을 적용한다. 측정 가능한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를 산정하는 셈이다.
 
UFC 관계자는 "데이터만으로 결정되는 혁신적인 랭킹 방식 시행에 따라 기존 보다 객관적인 랭킹을 제공하게됐다"며 "현재 활용되는 랭킹 시스템 가운데 가장 일관되고 객관적인 선수 평가 체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FC 3연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최두호는 새 랭킹제 도입에도 아직 공식 랭킹(15위권)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8~24위에 자리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곧 출전한다"며 경기가 임박했음을 전했다.

최두호는 지난 5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다니엘 산토스(31·브라질)와의 페더급(65.8kg) 경기에서 2라운드 4분29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1년 5개월 만의 UFC 복귀전 승리였다. 10년 만의 'UFC 3연승' 쾌거였다. 이 경기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9)의 '쪽집게 코칭'으로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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