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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 폭우, 강원 남부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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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9시 8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강원소방 제공8일 오전 9시 8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강원소방 제공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6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한 도로에서 낙석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8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이날 홍천군 내촌면과 춘천시 칠전동, 인제군 인제읍에서도 나무 쓰러짐 신고가 각각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를 마쳤다.

8일 낮 12시 58분쯤 원주시 신림면 중앙고속도로 제천방향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50대 A씨가 몰던 SUV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강원소방본부 제공8일 낮 12시 58분쯤 원주시 신림면 중앙고속도로 제천방향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50대 A씨가 몰던 SUV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도 이어졌다. 이날 낮 12시 58분쯤 원주시 신림면 중앙고속도로 제천방향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50대 A씨가 몰던 SUV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의식이 없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9시43분쯤 평창군 진부면 영동고속도로 진부2터널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터널 벽을 들이받자, 뒤따라오던 SUV차량이 사고 차량을 피하려다 터널 벽을 들이받는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2명과 동승자 등 총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부론(원주) 75.5㎜, 영월 무릉 57.5㎜, 대화(평창) 57㎜, 둔내(횡성) 54㎜, 내면(홍천) 34.5㎜ 등으로 기록됐다.

현재 강원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영월과 횡성, 원주, 평창 등지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오는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영서와 산간 50~100㎜, 영동 50~50㎜로 예보됐다. 영서 중·남부지역은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자제,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토사 유출과 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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