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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홍명보같은 정청래호, 선호투표는 11차 당무위결정"[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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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선호투표, 당헌당규 위반 아냐
민주당, 이제 정청래 교체해야
2030없이 2030 총선 승리없어
외로운 이재명, 내가 가장 이해
보완수사요구에 징계요구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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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일 출마 선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신 분이 두 분인데 인천 연수구갑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모시고 출마의 변 직접 듣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송영길>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오늘 공식 출마 선언을 하셨는데 오늘 많이 바쁘셨습니다. 머리도 이발도 깨끗하게 하셨는데요.

◆ 송영길> 그렇습니다.

◇ 박재홍> 당 대표를 사실 이미 한 번 하셨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나선 이유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 송영길> 정청래 당 대표 체제가 아마 다시 또 그분도 출마를 하시게 된 거잖아요. 이대로 가면 안 될 것 같아요. 우리가 한국 축구팀 이번에 남아공과 하는 걸 제가 미국에서 봤는데, 미국 갔다가. 홍명보 감독 너무 했지 않습니까? 1 대 0으로 지고 있는데 오히려 수비팀을 보강하고 공격수도 배치하지 않고 손흥민도 활용하지도 않고 이게 정말 제정신인가 싶었습니다, 저 감독이. 히딩크라면 저렇게 했을까? 저는 꼭 1 대 0으로 먹은 느낌이거든요, 남아공 축구처럼. 지금 우리 민주당이 지난 지방선거 때 즉각 감독과 이 체제를 교체하지 않으면 저는 총선 쉽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정청래 대표를 바라보시면서 뭐랄까, 홍명보 감독을 바라보는 그런 분노를 느끼셨다.

◆ 송영길> 그런 심정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뭐부터 그러면 제일 먼저 바꾸셔야 된다고 보십니까? 당이.

◆ 송영길> 일단 제가 오늘 2030에 대해서 2030 없이 2030 없다. 2030년 정권 재창출 어렵다. 이것을 표현한 건데요. 우리 정말 이 꼰대 정당, 저도 686이 벌써 됐습니다만 그렇게 20, 30대를 가르치려고 그러고 내로남불하는 이러한 이미지를 극복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잖아요. 우리가 가장 큰 게 조국 사태로 그게 계기가 된 거잖아요. 왜 자신들의 잘못은 그냥 합리화하고 상대방만 공격을 하느냐, 잘못된 것들은 바로 우리가 인정하고 반성하고 변화시켜 나가야 되잖아요. 그래서 우리 20, 30대의 마음을 끌어안지 않으면 이게 선거용이 아니라 우리 미래의 주역들이잖아요. 이분들이 민주당을 떠나면 어떻게 나라가 저희 민주당으로서는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겠습니까?

◇ 박재홍> 오늘 출마 선언을 하실 때도 그 초반에는 함께하시는 의원님들 소개하시고 그 이후에는 2030 청년들과 함께하시는 모습이 또 사진이 찍혔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 대표님만의, 우리 의원님만의 2030을 이해할 수 있는 뭐랄까요? 품이랄까요? 어떤 측면에서 좀 잘 이해하실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송영길> 아무래도 제 아들, 딸들이 지금 2030 세대 아닙니까? 그런데 저는 아들, 딸과 그 어렸을 때부터 항상 대화하는 친구처럼 대화하는 아빠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친구들을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번 선거 때도 많은 대화를 하면서 야,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왜 정원오 후보를 찍어야 될지 아빠 결정을 못 하겠어. 설명이 안 돼. 설득을 시켜 봐.

◇ 박재홍> 오늘 오전에 장르만 여의도에서 같은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 송영길> 그렇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따님이 민주당 후보를 선뜻 못 찍겠다. 이런 말씀까지 했다.

◆ 송영길> 그랬습니다.

◇ 박재홍> 그랬군요. 김민석 전 총리도 공식 출마 선언을 했는데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자기 정치를 한다. 이 발언했던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또 정청래 전 대표도 아니, 지금 당 대표가 로망이라고 말한 것 자체도 자기 정치 아니냐, 이렇게 비판을 했습니다. 송 대표님도 정청래 전 대표를 바라보시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 이렇게 느끼신 적 있습니까?

◆ 송영길> 아니, 자기 정치를 다 하죠. 안 하는 사람이 뭐가 있겠어요? 그 말은 정청래 의원 말이 맞죠.

◇ 박재홍> 그런가요?

◆ 송영길> 자기 정치를 다 하는데 문제는 그 자기 정치의 내용을 가지고 비판한 거잖아요. 그 자기 정치의 내용이 전체 우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같은 방향으로 일치되면서 하는 자기 정치냐, 아니면 그것과 배치되는데 자기 계파 이익을 우선했느냐 이에 대한 지적 아니겠는가 싶습니다. 그런 면으로 비춰질 요소들이 있는데 그거는 저희가 앞으로 후보 등록이 되면 후보들 간 토론을 통해서 검증이 될 거라고 봅니다.

◇ 박재홍> 토론을 통해서, 이 자리에서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송영길> 지금은 그렇고.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심송심, 당청동색을 언급하셨습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 송영길> 이재명 대통령의 심정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송영길 아니냐, 이런 취지로 말한 겁니다.

◇ 박재홍> 대통령이 유럽 순방 마치고 난 다음에 가장 첫 번째 만찬을 했던 게 대표님이셨죠?

◆ 송영길> 그건 NCND입니다.

◇ 박재홍> 긍정도 부정하지 않겠다. 두 분이 만나신 걸로 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 송영길> 그래도 그거는 제가 말할 위치가 아니라고 봅니다.

◇ 박재홍> 대통령과 대화를 했다, 안 했다 인정하는 것도 아니다.

◆ 송영길> 그렇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데 오늘 한민수 의원, 한민수 의원이 친청계로 분류되신 분이잖아요. 근데 이분이 오늘 만약에 본인, 정청래 후보가 출마 선언 오늘 했다 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또 해외 순방 중이기 때문에 또 정청래 후보가 자기 정치한다, 비판했을 거 아니냐. 근데 송영길 우리 의원님이나 그리고 고민정 의원이 오늘 출마 선언을 했을 때 아무도 두 사람한테 자기 정치한다, 이렇게 비판 안 하고 있다.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한 자기 정치 비판이 부당하다. 또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시더군요.

◆ 송영길> 방향이 같으니까 그런 말을 안 하는 거죠.

◇ 박재홍> 그런가요?

◆ 송영길>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그러니까 제가 출발하실 때 안 했잖아요. 그리고 귀국하실 때 한 게 아니고 그리고 또 제가 기자회견에서 우리 나토 회의에 참석해서 튀르키예에서 고생하시는 대통령에 대한 박수부터 또 중간에 올리고 했습니다.

◇ 박재홍> 그런 의미에서 차이가 있다.

◆ 송영길> 모르겠어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리고 전당대회 레이스가 시작이 되면서 중요한 이슈가 되는 게 전준위에서 결선투표가 아니라 선호투표제가 도입됐다라고 해서 이 논란인데 지금 친정청래계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어요. 이게 불리하다, 우리에게. 그런 취지로 문제를 제기했는데 이게 또 당헌 당규 위반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거든요. 일단 이게 당헌 당규 위반입니까?

◆ 송영길> 저도 변호사인데 봤을 때 결선 과반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 결선투표 등, 등이 붙어 있고요. 이 결선투표라는 개념의 선호투표제가 포괄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 박재홍> 결선투표 안에, 선호투표가?

◆ 송영길> 그러니까 결선 투표를 본 투표와 통합시킨 게 선호투표제잖아요. 왜냐하면 1등, 2등, 3등을 다 써서 2등을 나눠주는 방식은 어차피 결선투표로 둘로 나눌 것을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하나로 통합시키는 게 선호투표라고 할 수가 있는데 결선투표 개념에 포석이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게 작년 7월 2일날 11차 당무위원회에서 문정복 의원, 조승래 의원, 고민정 의원, 소위 친청, 친문 의원들이 다 당무위로 참석한 가운데 의결한 것에 따르면 후보자가 당 대표 3인일 때는 선호 투표를 한다라고 결정을 했어요.

◇ 박재홍> 선호 투표라는 문구가 정확히 있습니까?

◆ 송영길> 정확히 있습니다. 제가 아까 보여드렸지만.

◇ 박재홍> 한번 들어주세요.

◆ 송영길> 여기 잘 안 보여요.

◇ 박재홍> 잘 안 보이나요? 아무튼 문자를 보고 계시는데.

◆ 송영길> 다 이게 명시가 돼 있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 고민정 의원, 조승래, 문정복 의원이 이거 이를 비판하고 있는데 한번 체크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미 11차 당무위 회의에서 이미 결정된 사안이고 이 선호투표라는 단어가 이미.

◆ 송영길> 경선 후보자의 수가 3인 이상인 경우에 선호투표 실시라고 아예.

◇ 박재홍> 정확하게.

◆ 송영길> 정확하게 문구가 7월 ,작년 7월 2일 11차 당무회 결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작년 8월 2일날 당 대표 선거에 정청래 후보, 박찬대 후보가 나왔는데 그때는 후보가 두 분이었기 때문에 선호투표를 할 필요가 없었던 거죠.

◇ 박재홍> 그러니까 이게 선호투표제가 뭐냐 하면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때 최하위 후보자를 탈락시키고 그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투표자에 적힌 2순위 후보에게 표를 다시 배분하는 그런 방식인 거죠.

◆ 송영길> 맞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모든 후보자가 아니라 탈락한 최하위 후보자가 그분을 찍은 분 중에 2등이라고 찍은 그 사람이 표가 더 배분되는 방식.

◆ 송영길> 그렇습니다.

◇ 박재홍> 근데 그렇게 배분해도 만약에 또 과반이 안 나오면 그다음 또 최하위 투표자를 탈락시키고 이런 방식이 되는 건가요? 그러면?

◆ 송영길> 안 나오면 3위.

◇ 박재홍> 3위, 그렇죠.

◆ 송영길> 3위 투표까지 나누면 다 나오게 되죠, 과반이.

◇ 박재홍> 이게 3위니까.

◆ 송영길> 그러니까 3명이 결선에 나가는 거니까요. 마지막 3등 후보의 2순위 투표를 나눠서 과반수가 되면 끝나는 거고 그래도 안 되면 3위 하면 다 나올 겁니다. 그렇게 안 나올 수가 없죠, 구조상. 3명이 한 거니까.

◇ 박재홍> 그런데 정청래 후보 측에서 왜 당헌 당규 위반이다. 이렇게 말씀을 할까요? 이게 당 지도부이신 분들인데 그리고 다 아실 텐데 심지어 아까 말씀하신 분 조승래 의원이 그 회의, 당무위에 참여했다면 조승래 의원이 당 사무총장을 같이 이번 지도부 안에 있었지 않습니까? 다 아실 텐데 왜 이런 얘기가 나왔을까?

◆ 송영길> 그렇습니다. 저는 그때 국회에 없었는데 이 당무위원회 제가 받은 문건상으로는 이렇게 돼서 아마 팩트 체크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리고 또 하나의 논쟁은 계엄 당일에 김민석 전 총리가 어디 있었는가 이 논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친청계 의원 친정청래계 의원인 이성윤 의원이 감기약 때문에 주무셨다는데 그 감기약 성분이 뭐였냐. 이런 질문을 하고 그다음에 어디 있었냐. 이런 질문을 했었는데 오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계엄 당일 CCTV를 공개를 했습니다.

그 CCTV를 저도 봤는데 국회 담장 넘는 장면이 있었고, 김민석 전 총리가. 그리고 국회 안에 급하게 뛰어들어가는 장면도 CCTV에 공개가 됐고 들어가는 장면이 시간대별로 다 기록이 돼 있어서 그리고 이재명 당시 대표 옆에 투표 전 1초 전에 자리에 앉았다. 이 얘기는 본인이 하면서 다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정리가 된 상황인 것 같은데 관련도는 어떻게 보시는지.

◆ 송영길> 해명이 납득이 되지 않습니까? 아예 투표에 참여 안 한 것도 아니고 바로 1초 전에 급히 달려온 것을 보면 그 해명이 합리적이고 납득이 되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김민석 총리는 대장동 때를 보는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하시던데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 송영길> 그 말은 우리 동료 의원들 사이에 무슨 일이 발생하면 가능한 그 사람의 해명을 선의로 해석해 주는 게 서로 동지 간의 관계 아닙니까? 그렇잖아요. 아니, 지난번 전라북도도 김관영 도지사가 계엄 사태가 발생했을 때 거기에 무슨 동조하는 행정 조치를 했다. 그래가지고 그게 고발을 했어요, 시민단체가.

◇ 박재홍> 맞아요, 기억납니다.

◆ 송영길> 그때 이원택 후보가 계속 김관영 후보를 공격을 했고 그런데 김관영 후보는 바로 발생하자마자 30분 후에인가 인터뷰를 통해 이것은 위헌적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밑에 실무자들은 그 매뉴얼에 따라 일부 문건을 할 수가 있겠죠.

◇ 박재홍> 공무원들은.

◆ 송영길> 공무원들은 그냥 기계적 시스템 매뉴얼에 따라서. 그런 걸 가지고 같은 동지인 김관영 도지사를 내란에 무슨 동조한 것처럼 모는 것은 상당히 대장동을 연상하게 하는 그런 모습 아닙니까?

◇ 박재홍> 대장동 하면 또 이낙연 계가 생각이 나고. 이낙연 전 총리가 생각이 나는데.

◆ 송영길> 그때 화천대유는 누구 것입니까라는 칼럼을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무슨 지역 신문 편집장이 쓴 거잖아요. 그걸 조선일보가 받아쓰면서 확산이 된 거죠.

◇ 박재홍> 그런데 오늘 뉴스 공장에서는 또 김어준 씨가 김민석 총리를 향해서 이낙연의 길을 갈 수도 있지 않겠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습니다.

◆ 송영길> 거꾸로.

◇ 박재홍> 그러니까 어떤 총리를 하고 당 대표를 한 이후에 또 당 대표한 이후에 대선주자로서의 길이 순탄치 않아 결국 안 됐지 않냐 결국 그 코스로 가지 않겠냐라는 취지의 질문을 했는데 대표님께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송영길> 아니, 그거야 김민석 후보한테 물어볼, 저한테…

◇ 박재홍> 알겠습니다. 최근에 또 전당대회에 부각된 이슈가 적통 논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송영길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적통.

◆ 송영길> 적통 논쟁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 왜 그러냐면 제가 그때 장례식장에 정청래 후보 참석 못 했다고 제가 말씀드렸던 것은 제가 약간 착각을 했는데 2009년 5월 23일 날 노 대통령 그 비극적 소식을 듣고 바로 저는 봉하마을에 내려가서 밤을 새웠거든요. 그런데 그때 보지를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착각을 했는데 중국에 계셔 가지고 다음 날 오셨다고 그래서 아 내가 잘못했다. 하고 깨끗이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는 그날 왔냐, 그다음 날 왔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했던 지못미에 책임을 지는 당사자들인데 누가 노무현의 대통령의 무슨 키즈고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그런 소재로 쓰지 말자라는 취지였고.

오히려 제가 한미 FTA 이야기를 했던 거는 노무현 대통령도 외로웠잖아요. 그런데 한미 FTA 추진할 때 우리 지지 세력이 엄청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 FTA가 좋아서가 아니라 무역으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이 한미 FTA를 하지 않고 어떻게 우리가 살아갈 수가 있겠는가, 저는 특위 위원장을 맡아서 그걸 뒷받침 했거든요. 그런데 당시에 정청래 후보가 제일 앞장서서 한미 FTA를 반대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오히려 그건 정책적인 문제잖아요, 적통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걸 가지고 따지는 게 오히려 생산적이지 않겠는가.

◇ 박재홍> 후보님께서도 그래서 그런 취지로 말씀하시는 건 모르겠는데 이재명 대통령도 굉장히 외로워 보인다. 가시밭길을 혼자 가고 있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대통령은 외로워 보이십니까?

◆ 송영길> 그렇습니다.

◇ 박재홍> 왜 외로워 보이십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토 방위산업 포럼에서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토 방위산업 포럼에서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송영길> 너무 혼자 그걸 다 짊어지고 끙끙대고 있는데 뭔가 좀 힘을 나눠서 그거를 당 같은 데서 조금 해줘서 짐을 덜어줘야 되는데 오히려 짐을 보태고 있는 면이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저는 제가 사실 인천 광역시장을 안 해봤으면 이걸 몰랐을 거예요. 제가 시장을 했을 때 아시다시피 당시 한 7조 원의 부채가 있었고 제가 하루에 이자를 10억씩 물면서 이러다가 부도 난 중소기업인들이 왜 자살을 하는지 알 정도로 정말 매일매일 힘들었거든요.

근데 그런 고통을 일반 시의원들이 알겠습니까? 그러니까 집행권자가 된다는 것의 고통,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느끼는 하중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트럼프가 그때 관세 25% 했을 때 정말 트럼프 말 한마디에 우리 국가 경제가 왔다 갔다 할 그런 중대한 순간에 얼마나 고민을 하겠냐고요.

지금도 마찬가지잖아요. 나토에 갈까 말까 고민하다 가신 거잖아요. 이번에 캐나다 카니 총리가 TKMS한테 지금 독일한테 다 우선 협상 대상자를 줘버렸잖아요. 우리 한화가 엄청 노력을 했는데 이것도 어떻게 보면 캐나다의 논란이 있겠지만 미국에 대한 불신 때문에 나토와의 그런 어떤 국가 안보의 상호 무기의 상호 운용성을 높게 평가해서 결정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걸 보면서도 이 유럽과의 관계를 잘 풀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어서 저는 가셨다고 보거든요. 찬반 양론이 있었습니다, 왜 가느냐에 대해서. 이런 하나하나 결정에 대통령으로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정보를 종합해서 국가 이익을 고민해야 되는 그런 위치에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을 저는 인천시장을 한번 해보고 그 위기의 순간을 넘겨봤기 때문에 좀 더 절실하게 이해가 된다, 이거죠.

◇ 박재홍> 그렇군요. 그래서 국가원수 행정부의 수반으로서의 고민을 너무나도 이해하시기 때문에 대표가 되시면 더 잘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취지의 말씀.

◆ 송영길> 네, 그것도 그렇고 제가 사실 제 정치 인생의 이재명 대통령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시간을 경험했잖아요. 그때 당 대표 때도 그렇고 지역구도 그렇고 최근에 이르기까지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을 가장 잘 이해하고 뒷받침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근데 평론가들이 사실은 일각에서 후보님께는 드리기 죄송스러운 단어지만 페이스 메이커다. 이런 단어를 쓰기도 합니다. 그 말씀에 대해 해명을 해주십시오.

◆ 송영길> 그렇게 말이 나올 수가 있었죠, 그 상황이. 그런데 어차피 후보로 제가 출마 선언한 만큼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그것이 또 당원에 대한 도리이고 또 선호투표제가 도입됨으로써 사표 방지 심리, 그러니까 김민석 후보와 송영일 후보를 지지한 세력이 서로 싸우다가 정청래 후보가 다시 되는 거 아니냐, 이런 걱정을 덜어준 거잖아요. 그럴 필요가 없잖아요. 오히려 최선을 다해서 서로 서로 하면 오히려 3자가 싸울 때 1차에서 과반수가 안 나올 수가 있는 거잖아요, 누구라도. 그러면 선호투표를 통해서 좀 더 지지가 많은 2차 투표를 많이 받은 분이 당선될 거 아니겠습니까?

◇ 박재홍> 그런 의미에서.

◆ 송영길>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표 방지 심리나 분열의 그런 우려는 없어졌다. 오히려 자유롭게 세 사람 중에 누구라도 찍고.

◇ 박재홍> 당심이 잘 반영이 되고.

◆ 송영길> 그리고 뭔가 아쉬운 거는 이 번호 찍어주면 되고.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선호투표제가 잘 도입됐다 취지의 말씀이시네요. 보완 수사권 문제 이게 지금 막판까지 큰 문제가 되긴 했었습니다. 물론 김민석 전 총리 역시 폐지가 필요하다. 이렇게 취지로 말씀을 하긴 했었습니다만 최근에 장윤기 사건 때문에 이게 경찰 수사 정말 믿을 수 있는 것이냐, 검찰의 보완 수사 필요한 거 아니냐. 이런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 의원님께서는 또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이 문제에 대해서 당 대표가 돼서 이 문제 어떻게 처리하실 예정이신지.

◆ 송영길> 그래서 일단은 이 중수청이 출범이 아직 안 됐잖아요.

◇ 박재홍> 10월 1일.

◆ 송영길> 중수청이 출범되면 저는 많은 이 경험이 많은 수사 검사들을 유인해서 수사력을 보강해야 된다고 봅니다,중수청을 통해서. 지금 경찰의 수사에 문제가 있고 특히 경찰에 관련된 지금 피의자의 아버지가 경찰이었던 거 아닙니까? 이런 일이 발생하면 저는 보완 수사 요구권으로 그걸 커버를 해 보는데 보완 수사 요구를 했는데 안 했을 경우에 어떻게 할 거냐, 그 수사팀을 교체해야지. 교체하거나 교체 요구권 그다음에 징계, 징계 청구권을 거부했을 때 이런 걸 통해서 보완해야 될 것이다. 어찌 됐건 우리가 수사와 공소를 분리에 대한 대원칙을 세운 만큼 옆에 바람구멍을 주지 말자는 게 지금 공감대가 있는 거잖아요, 우리 당에. 그래서 일단 김민석 총리도 거기에 동의한 거잖아요.

◇ 박재홍> 그렇습니다.

◆ 송영길> 그래서 이걸 가지고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한 것처럼 정치 그 프레임으로 만들어 가지고 당쟁하지 말라는 거죠. 숙의를 해야 될 문제잖아요. 이게 사실 경찰한테 맡겼을 때 이러한 이번 장윤기 사건인가요? 이것처럼 이런 현상들을 어떻게 막아낼 건지를 고민해 보자는 건데 이걸 가지고 정치 투쟁을 하려고 하냐고요,

◇ 박재홍> 그러니까 선명성 경쟁인 것 같습니다.

◆ 송영길> 그렇습니다. 이미 크게 우리가 공소청, 기소청을 분리하고 또 중수청을 법무부가 아니라 행안부까지 하는 걸로 다 정리를 했잖아요. 엄청난 개혁을 한 겁니다, 지금.

◇ 박재홍> 그렇군요. 김민석 후보랑 지난 월요일날 대화를 했을 때는 차기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이라든지 굉장히 확장 전략을 많이 취하겠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시던데 우리 후보님 공약 보면 청년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많고요.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2030에 임명하겠다. 이런 말씀입니다.

◆ 송영길> 그렇습니다.

◇ 박재홍> 1년 10개월 후에 총선은 그럼 어떻게 치르실 예정이신가요? 당 대표가 되시면?

◆ 송영길> 제가 총선 승리 송영길이 주요 슬로건이 돼 있기 때문에 말씀드린 대로 저는 이 정청래 당 대표 체제에서 모든 걸 경선에 붙인다. 이게 언뜻 보면 좋은 것 같지만 이 경선 자체가 형식화되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더 피해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까 정확하게 이 경선의 룰과 이것의 언론 조사 기관에 대한 공정성 이런 것들이 다 확보돼야 되고.

예를 들어서 후보를 5 대 5로 뽑는다고 그러면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투표 50%잖아요. 이건 1인 1표를 강조했는데 여론조사하면 샘플이 한 500샘플 많아야 적게는 2, 300샘플로도 결정을 해버려요. 그럼 한 예를 들어 1만 명이 투표를 했는데 권리당원이 여론조사 500명하고 1만 명이 똑같이 취급되는 거잖아요. 1인 1표라고 했는데 그러면 이 여론조사 기관의 공정성이 얼마나 중요한 겁니까? 그런데 이 로데이터를 다 공개를 안 해요. 시스템 오류가 또 발생을 했어, 전라도 같은 경우에는.

그래서 이렇게 되면 이 공정성이 의심이 가기 때문에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여론조사 기관 전부 공개하고 모든 당원들이 볼 수 있게 그리고 로데이터 값 다 공개하고 투명하게 해야 된다. 그리고 우리 당비의 수입 지출 과정이라든지 모든 문제가 AI를 통해서 바로바로 당원과 공유되고 정책 제안들이 피드백이 되는 그런 AI 기반의 디지털 민주 정당을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 박재홍> 그동안은 왜 안 됐습니까?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는 어떤.

◆ 송영길>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너무 불투명하잖아요.

◇ 박재홍> 그런데 민주당이 그래도 대한민국을 이끌어 왔던 중요한 두 축 중의 하나인 전통이 있는 정당인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왜 실수를 범했을까요?

◆ 송영길> 좀 답답합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까지 공개하면서 투명도를 높여가고 있는데 우리 당도 좀 그렇게 바뀌어야 된다 생각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 만나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국민들께 그리고 당원들께 투표하실 분들께 한 말씀 전해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송영길> 제가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전 세계가 사실상 권위주의적이고 보수 우경화되고 있습니다. 유럽도 거의 히틀러를 추종하는 독일 대안당이 모 지방에는 40% 이상의 득표를 하고 있습니다, 지지율이. 그리고 유럽도 우경화 되고 있지만 일본은 말할 것도 없이 다카이치 산하의 자민당 정권이 개헌성을 확보했습니다. 3분의 1이상 푸틴, 시진핑, 김정은 말할 것 없이 그쪽은 그런 체제였고 미국도 저런데 우리 이재명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도 아주 소중한 리버럴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정권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걸 잘 지켜내야 됩니다.

그리고 정말 우리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가 경제나 정치면에서 할 수 있는 문화면에서 김구 주석이 꿈꾸는 아름다운 문화 강국의 나라가 지금 눈앞에 와 있고 실현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제대로 뒷받침해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이재명 정권 4년 남은 기간을 허투루 보내서는 안 된다. 절박한 심정으로 민주당이 이것을 뒷받침해야 된다. 이렇게 호소하고 싶습니다.

◇ 박재홍>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셨다라는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오늘 출사표를 던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송영길>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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