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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적연구원, 한일안보협력에 "핵보유국 눈앞에서 벌이는 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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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핵 동력 잠수함 보유 시도"
통일부 "외무성 아닌 낮은 단계의 논평"

연합뉴스연합뉴스
북한은 9일 한국과 일본의 안보협력에 대해 "핵보유국의 눈앞", 즉 북한 앞에서 벌이는 "적수국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결탁 놀음"이라면서 "스스로 멸망을 불러오는 어리석은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적연구원 강철수 실장은 이날 '멸망을 자초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결탁'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한이 군사동맹을 하든 무엇을 하든 최강의 핵보유국이 구축한 조선반도의 절대 불퇴한 역학구도가 바뀌는 일은 절대로, 영원히 없을 것"이라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대적연구원'은 북한이 지난 2023년 말 '적대적 두 국가'를 제기한 뒤 과거 조국통일연구원을 개편하고 이름을 바꾼 조직으로, 외무성 10국 산하로 추정된다. 
 
강철수 실장은 올해 초 한국 공군이 일본 자위대로부터 급유 지원을 받은 사례, 지난 5월 한일안보정책협의회 개최 및 군수지원협정 논의 등을 거론하며 "일한의 안보협력은 곧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대결공조이며 미국의 패권전략에 편승하여 주변나라들을 군사적으로 견제하기 위한 '3각 핵 공조체계' 구축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것은 일본과 한국이 '미일한 3자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모아 제창하고 있으며 자국의 방위 영역을 훨씬 초월하는 장거리미사일들을 배비하고 핵 동력 잠수함 보유를 시도하고 있는 사실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강변했다. 
 
강 실장은 그러면서 "현실은 우리 공화국이 핵 무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만이 첨예하고 예측불가하게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주동적으로 대처하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유일무이한 길이라는 것을 재삼 확증해 주고 있다"며 자신들의 핵 무력 강화를 정당화했다.
 
대적연구원은 지난 2024년 11월 3일 평양무인기 사건에 대한 국방부의 조사결과를 비난하는 내용의 '대적연구원 백서' 발간을 통해 처음 존재를 알렸고, 이번 논평이 두 번째 등장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내용이 한미일 협력에 대한 기존 비난과 유사한 맥락으로, 외무성이 아닌 낮은 단계의 연구원 논평인 만큼 해당 내용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수준의 비난"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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