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인민회의서 발언하는 박태성 내각 총리. 연합뉴스통일부는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 행사를 위해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방문하는 북한 대표단에 대해 과거에 비해 급이 격상됐다고 평가했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박태성 내각 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부 대표단의 중국 방문에 대해 "북·중 우호조약 체결 기념행사와 관련한 북한의 대표단 파견은 7년 만"이라며 "과거에 비해 급이 조금 올라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019년 중국에서 열린 북·중 우호조약 체결 58주년 기념행사에 김성남 제1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국제부 대표단을 파견했고, 지난 2011년 50주년 행사 때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한 바 있다.
그 때보다 이번 방문 대표단의 격이 더 높아졌다는 것이다.
장윤정 부대변인은 "급이 올라간 배경에 대해서는 예단하지는 않겠다"며 "북한과 중국이 지난 달 정상회담에서 65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 하겠다'라고 예고를 한 만큼 관련 동향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박태성 내각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당정 대표단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중국 정부 초청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보도했고, 중국 외교부도 북한 대표단이 10-12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