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데이터청 제공저출산 영향으로 제주지역 아동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와중에도 아동인구 비율과 아동가구 비율은 전국 상위권으로 조사됐다.
9일 호남지방데이터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도내 18살 미만 아동은 10만4708명으로, 2020년 11만6216명보다 9.9%(1만1508명)나 감소했다.
하지만 급격한 아동인구 감소 속에도 도내 인구(67만4817명) 중 아동인구 비율은 15.5%로, 전국 17개 시도 에서 세종시(21.5%)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13.1%다.
아동가구 비율도 세종시(32.2%)와 경기도(22.4%)에 이어 제주도가 22.1%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제주의 아동가구는 6만4천 가구로, 아동가구 비율은 전국 평균(19.2%)보다 높았다. 그러나 2020년보다 5천 가구 감소하면서 아동가구 비율도 3.2%포인트 감소했다.
아동이 2명 이상인 가구 비율은 51.1%로, 전국 평균(46.4%)보다 높다. 다문화가구 아동 비율은 5.7%로, 2023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제주의 양부모 양육 비율은 86.3%로, 전국(88%)보다 낮게 조사됐다. 한부모 양육 비율은 11.3%로 집계됐다.
양부모 가구의 맞벌이 비율은 75.7%로, 전국 평균(74.6%)을 웃돌았다. 다문화 가구의 양부모양육 아동인구 비율은 72.9%로, 전국 평균(71.2%)보다 높게 나타났다.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의 경우 2020년(35만원)보다 10만원 오른 45만원, 중학교는 10만3천 원 오른 55만2천 원, 고등학교는 11만7천 원 오른 63만5천 원으로 집계됐다.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 82.5%, 중학교 74.7%, 고등학교 60.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