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연합뉴스ESPN이 2026 북중미 월드컵 학점(?)을 공개했다.
ESPN은 2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스페인이 두 번째 챔피언에 올랐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는 또 골든부트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의 2연패 실패에도 리오넬 메시는 GOAT로서 위상을 굳혔다.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한 이번 월드컵에서는 놀라운 이야기들이 쏟아졌다"면서 주요 선수와 팀에 A~F 등급을 매겼다.
ESPN은 "A는 탁월함, F는 말 그대로 잊고 싶은 실패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엘링 홀란(노르웨이)과 음바페가 A등급을 받았다. 홀란은 첫 월드컵 출전에서 7골을 기록하며 노르웨이를 8강까지 이끌었다. 음바페는 1970 멕시코 월드컵 게르트 뮐러(독일) 이후 56년 만에 10골을 터뜨리며 최초 두 대회 연속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메시는 B등급이었다. ESPN은 "아르헨티나를 위해 8골을 넣으면서 놀라운 월드컵을 치렀지만, 결승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기에 A등급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라민 야말(스페인)은 C등급을 받았다.
팀으로는 챔피언 스페인과 돌풍을 일으킨 카보베르데가 A등급,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C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과 브라질은 F등급이었다.
ESPN은 잉글랜드 토마스 투헬 감독, 미국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등을 D등급에 배치한 가운데 두 명에게 F등급을 줬다. 바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우루과이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었다.
ESPN은 "월드컵을 유명인, 정치인, 한물간 선수 등 당신들의 작은 놀이터로 만들려는 관심 끌기는 이제 그만두길 바란다. 그리고 월드컵 결승전의 하프타임 쇼와 모든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도 감사를 드린다. 정말이다"라고 인판티노 회장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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