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공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2024)'의 세계관이 일본에서 확장된다.
23일 넷플릭스와 제작사 와우포인트에 따르면 일본 시리즈 '기생수: 타미야'의 제작이 확정됐다.
'기생수: 타미야'는 인류와의 공존을 고민하는 기생수 타미야 료코(쿠츠나 시오리)의 시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다룬다.
타미야 료코는 이와아키 히토시의 원작 만화 '기생수'에서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와 대립하는 고등학교 교사이자 기생수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미기와 공생하는 이즈미 신이치를 만나면서 기생수의 생존과 인류와의 공존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이번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가스인간'과 '기생수: 더 그레이'를 선보인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앞서 연상호 감독은 한국을 배경으로 한 '기생수: 더그레이'를 선보이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에서 4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은 바 있다.
넷플릭스 제공연 감독이 '기생수: 타미야' 기획과 각본을 맡고, 류용재 작가가 공동 각본가로 참여한다. 제작은 '가스인간'과 '기생수: 더 그레이'를 함께 만든 와우포인트가 담당한다.
연출은 시리즈 '유리 심장(2025)'의 카키모토 켄사쿠 감독과 일본 드라마 '더블(2022)'의 나카가와 카즈히로 감독이 맡는다.
타미야 료코 역은 쿠츠나 시오리가 맡아 한 인물 안에 인간과 기생수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내면을 그려낼 예정이다.
연 감독은 "원작에서 타미야 료코는 존재론적 고민을 하며 기생수를 단순한 소년 영웅 만화가 아닌 깊이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 준 매력적인 빌런"이라며 "인간이 아닌 존재가 결국 인간과 자기 자신의 존재를 이해하는 가는 과정을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연기로 표현해냈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인간과 기생수의 공존, 또 기생수의 공존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실패하고 결국 깨달아가는 타미야 료코를 그리고 싶었다"며 "그런 타미야 료코의 고뇌야말로 기생수의 정수와도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은 기존의 실사 영화나 애니메이션, 그리고 '기생수: 더 그레이'와도 또 다른 새로운 작품"이라며 "두 감독의 개성이 더 해진 동시에 원작에 대한 깊은 존중이 담긴 작품인 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리즈 '기생수: 타미야'는 2027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